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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문래창작촌(1)- 색다른 골목길, 문래동58번지 철공소 골목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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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자이너-이충길 2013. 1. 1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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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풍경, 색다른 골목길 풍경을 찾아서 문래동 58번지 철공소 골목길을 구경하였습니다.

철공소가 예술촌으로 탈바꿈한 곳, 문래동3가, 문래동 58번지 골목길 일대에는 문래창작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철공소들이 모여 있는 허름한 골목길을 언제부턴가 예술가들이 찾아와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벽화와 설치 예술작품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전시와 공연도 실시된다고 합니다.

 

철공소 골목에 예술가들이 모들기 시작한 이유중의 하나는 가난한 예술가들에게는 비싼 임대료가 버거울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찾아들기 시작하면서 문래동 창작촌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투박하고 거친 철공소들이 밀집한 곳에서 예술이 펼쳐지는 골목길... 문래창작촌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처음 이곳을 찾아오기 쉬운 방법은 바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직진... 150미터 정도 걸어오면 바로 문래창작촌을 알리는 텅빈 부스가 나타납니다.

지난 늦가을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포스팅 합니다.

 

 

 

 

 

 

 

 

입구에 다달으면 철공소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막상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게 되어 머뭇거릴 즈음...

골목길을 기웃거리면 바로 첫번째 그림이 보입니다. 빨간 물고기 그림이 눈에 띄게됩니다.

제대로 찾았구나 하는 안도감이 먼저 느껴집니다.

 

 

 

 

 

 

 

여기부터 골목길 여행을 시작합니다. 아주 차분하고 조용하게... 천천히 느리게 걷습니다.

성급하면 옆에 있어도 보이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늘도 한번 쳐다보고 뒤돌아 보고...

그렇게 차근차근 골목길을 걷다보면 보다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텅빈 골목길... 싸늘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철공소들이 거의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한적하고 더 좋은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 사실, 한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또

 미안한 생각에 카메라 들고 다니기가 별로 내키지 않았습니다.

어쨎은 장단점이 다 있겠지만, 제게는 차분하게 주말이 더 좋은것 같았습니다.

 

 

 

 

 

 

 

그린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칼라풀~ 한 색감이 눈에 띕니다.

허술한 골목길에 그림들이 대조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주말... 오전에는 모두가 휴식중인 골목길입니다.

가게 셔터들도 모두 내려가 있고, 아마도 그곳에도 차근차근 그림들이 그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수선하게 널부러져 있는 철골, 구조물, 전깃줄들도 그림자가 되어 예술작품으로 거듭나는것 같습니다.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그림들과 조화를 이루기도 합니다.

 

 

 

 

 

 

 

허스름하고 투박하지만,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곳,

그림이 있기에 텅빈 골목길에도 정감이 느껴지는 골목길로 되살아난 느낌입니다.

 

 

 

 

 

 

 

때로는 화사한 그림이 있어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비쳐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골목길에 아침빛이 들어 옵니다. 빛과 그림자가 골목길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겨울에는 빛이 비치는쪽에 옹기종기 삼삼오오 모여앉아 두런두런 정답게 담소를 나눌것 같은 그런곳입니다.

 

 

 

 

 

 

 

조금 고개를 들어 보니 어수선한 전깃줄 뒤편으로 파란 하늘과 아파트도 보입니다. 

 

 

 

 

 

 

 

골목길에서 사람도 보입니다. 골목길의 주인장인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고는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간혹 카메라를 든 사람들과 더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대나무가 콘크리트를 뚫고 살아난듯한 ... 한폭의 동양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골목길을 끝까지 나갔다가 큰길에서 다시 다음 골목길로 접어듭니다.

큰길가에도 도두 철공소들이 자리하고 있는듯... 모두 쉬는 날입니다.

 

 

 

 

 

 

 

두번째 골목길로 접어드니 철 부스러기를 모아 만든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그냥 버려질 수 있는 철 부스러기들이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거듭났습니다. 문래창작촌의 마스코트를 보는것 같습니다.

 

 

 

 

 

 

 

철골소의 구조물, 철골재 보다는 골목길 벽화를 우선으로 돌아봅니다.

주말이라 철공소가 거의 문을 닫아 철골을 구경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철골 재료들을 구경하거나

작업하는 모습들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어쨎든 여의치 않았습니다.

 

 

 

 

 

 

 

어두운 골목길이 깨끗하고 깔끔하게, 화사하게 변화된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색감도 너무 좋네요.

 

 

 

 

 

 

 

창문 방범창에도 곱게 색칠해 놓으니 산뜻하고 누구가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추억속의 사진들도 걸려 있습니다.

 

 

 

 

 

 

 

고철 부스러기가 이렇게 멋진 예술작품이 되었습니다.

 

 

 

 

 

 

 

낡은 사진속의 아이들이 지금쯤은... 어른이 되어 있을것 같네요... 

 

 

 

 

 

 

 

영등포국민학교.. 제7회 졸업기념사진도 걸려 있네요.

 

 

 

 

 

 

 

단순하게... 파랑... 빨강색으로 색칠해 놓기도 하였네요.

 

 

 

 

 

 

 

 

 

 

 

약간의 색칠만해도 골목길이 다르게 보이고, 예술작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꽃밭의 소녀...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그림입니다.

 

 

 

 

 

 

 

 

 

 

 

 

 

 

 

 

 

 

 

고개를 들어 위를 한번 쳐다보고 아름다운 색깔들을 그대로 담아 봅니다.

 

 

 

 

 

 

골목길의 세심하게 빠뜨리지 않고 찾아보려 했는데도, 예전에 다른 사람들의 포스팅에서 보았던 그림들을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새로 그려지고 바뀌고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골목길을 불규칙하여 빠뜨리기도 쉬운것 같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와 철공소가 있는 도로변으로 걸어가면서 문닫힌 철문에 그려진 만화같은 그림들도 담아 봅니다.

평일에는 문이 열려 있을 때는 오히려 보기 힘든 그림들 입니다.

 

 

 

 

 

 

 

벽화라기보다는 재밌는 만화의 한페이지를 보는 것 같고, 상상속의 이야기를 느끼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무슨 이야기를 그린건지.... 모르겠지만....

 

 

 

 

 

 

 

 

 

 

페인트공이 붉은 페인트를 칠하고 있네요.

내려진 셔터문에는 뒤죽박죽... 낙서 같은 그림들이 가득... 물감을 뒤엎어 놓은것 같습니다.

 

 

 

 

 

 

 

 

 

 

 

철공소마다 셔터문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그림들, 친숙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셔터문에 아무그림도 없다면... 더 삭막해 보이겠지만,

무슨 그림이든 그려져 있을 때, 칙칙하고 어두운 이미지가 가려져서 훨씬 더 아름다운 거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거리의 벽화들은 이제 많이 친숙해져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전국의 벽화를 그리는 예술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밝고 화목한 분위기를 표현한 철공소의 자화상을 보는 듯한 그림도 보기 좋습니다.

 

 

 

 

 

 

 

 

 

 

 

건물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주의도 필요합니다.

걷다가 위를 쳐다보니 멋진 예술작품이 보입니다.

활짝 웃는 모습도 좋고... 어디선가 많이 봤던 모습이지요... 마이크를 들고 드라마를 찍는 촬영장의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옥상을 몇군데 올라가 봤는데, 문래창작촌을 가면 건물 옥상을 꼭 올라가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사람 사는곳도 있으니 주의를 하여야 하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옥상은 예술가들의 작업장이기도 합니다.

설치 예술작품과 벽화들이 더 멋지게 그려져 있기도 합니다.

 

 

 

 

 

 

 

옥상은 빨래 너는 곳... 빨래줄, 빨래 찝게도 오는 은 쉬는날인가 봅니다. 옥상에는 또 텃밭이 있기도 합니다.

채소들도 심어져 있고 주민들의 먹거리가 자라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옥상의 모습들도 더 재미가 있는데... 문래창작촌 2편에서 더 구경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직진... 150미터정도.... 가면

문래창작촌 입구(간판부스)가 나옵니다. 처음 갈 때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문래자이 아파트 옆으로 가다보면 철공소들이 밀집된 지역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그곳 골목길을 차근차근 돌아보면 되는데, 철공소건물 2층, 3층 건물의 옥상을 올라가 보는것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진 찍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가볼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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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진으로~ 보는 풍경
글쓴이 : 산들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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