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부터 걸그룹의 치열한 '섹시 전쟁'이 시작됐다. 1월 초, 매서운 겨울 날씨와는 무관하게 하얀 속살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야릇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걸그룹의 티저 사진은 연일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아름답고 앳된 외모의 걸그룹 멤버들이 망사 스타킹 차림으로 혹은 욕조에 누워 카메라를 뚫어질 듯 쳐다보고 있는 사진은 섹시하기 그지없다.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 정도로 모든 걸그룹 멤버들이 하나같이 늘씬하고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으니 말이다.
'섹시'를 콘셉트로 내세우며 3일 컴백한 걸그룹 걸스데이를 시작으로 걸그룹 걸스데이와 레인보우 유닛 레인보우 블랙이 1월 가요계에서 '노출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DSP 미디어 제공 |
하지만 이들이 내세운 '무기'라는 것이 보이는 것처럼 젊음을 내세운 단순한 노출인지, 혹은 시류를 따라가기 위한 불가피한 노출이었는지를 생각하면 무대가 공개되기도 전에 걱정부터 앞선다.
섹시 콘셉트로 컴백하는 걸그룹은 대표적으로 3팀이다.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썸씽(Somthing)'으로 첫 문을 연 걸스데이(멤버 유라 혜리 소진)를 시작으로 8일 컴백하는 달샤벳(멤버 세리 아영 지율 우희 가은 수빈), 이달 말 컴백을 예고하고 순차적으로 멤버를 공개하는 레인보우 유닛그룹 레인보우 블랙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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