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고 유채영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배우 김현주가 고 유채영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김현주의 소속사 에스박스미디어의 관계자는 2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유채영이 떠나는 마지막 길에 김현주가 함께 했다. 어젯 밤부터 병원에서 계속 함께했고, 유채영의 임종을 지켰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지난 2005년 유채영과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함께 출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언니 동생 사이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갔고,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김현주가 올랐을 때 유채영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김현주는 위암 말기 판정 후 투병 중인 유채영을 찾아 간호를 하는 등 각별한 우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후 배우와 예능인으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 위암 투병을 시작한 이후 10개월간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이날 오전 8시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