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사상 세 번째 최연소 우승 ‘쾌거’

 

김효주, LPGA사상 세 번째 최연소 우승 ‘쾌거’

‘골프 신동’김효주가 ‘골프여왕’으로 등극했다.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한국이 낳은 ‘골프 신동’ 김효주(19,롯데)가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호주의 커리 웹(10언더파 274타)을 한 타 차로 앞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사상 세 번째 어린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회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김효주는 18번홀(파4)에서 4.5m 버디 퍼트를 기록하며 극적 우승을 달성해 상금은 48만7500달러(약 5억417만원)을 거머줬다.

김효주는 올 시즌 KLPGA에서만 3승을 기록했으며,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LPGA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투어 정식 멤버 가입 자격을 획득해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조건을 달성했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역대 세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한 김효주는 세계랭킹도 20위에서 10위로 도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