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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디자인나눔 프로젝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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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자이너-이충길 2015. 7. 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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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나눕니다'

지난 12월 16일 경기도청 제3별관 로비에서 '경기 디자인나눔 프로젝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도내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영세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정책인데요.

경기도는 경희대, 한양대, 가천대, 대진대, 경기복지재단과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맺었고,

그 결과 디자인학과 학생들은 2014년 3월부터 12월까지 디자인 개발에 착수해 이번 박람회에 출품할 작품을 만들었다고 해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경기 디자인나눔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라는 사실!

단순히 금전이 오고간 사무적인 관계가 아니라, 젊음에서 나온 열정과 아이디어로 도내 영세 기업을 도우려는

대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던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국화차를 즐길 연령대를 고려해 차분하고 정갈하게 디자인하고,

조미김을 먹을 아이들 수준에 맞춰 귀엽고 깜찍하게 디자인한 제품들을 보면 감탄이 나오는데요.

'한그릇 뚝딱'이란 제품명을 보면 따끈한 밥에 조미김을 얹어 먹고 싶어지네요^^

환한 불빛을 발하며 타오르는 양초의 이미지를 잘 살려 '타올라라'라는 양초 브랜드가 탄생!

학생과 수험생을 위한 '타올라라 집중력 소나무 천연소이캔들',

사랑과 애정이 오가는 연인에게 어울리는 '타올라라 내사랑 유자향 천연소이캔들',

하루종일 직장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좋은 '타올라라 김부장 무화과 천연소이캔들' 등등...

이름도 재미있고 디자인도 예쁜 걸 보면, 분명 이런 건 전문가 뺨치는 고급 디자인 같네요!

하나하나 구입할 게 아니라 세트로 몽땅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타올라라'는 여성 장애인의 재능 발굴과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하는 시흥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에 재능기부된 디자인이랍니다.

개발 디자이너는 한양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김용우 학생 외 1명이죠.


지나가던 여성분들이 '타올라라'를 보고 감탄하며 한참을 구경하네요.

정말 몇 번을 봐도 탐나는 디자인이죠^^

'타올라라' 같은 제품 디자인 외에도 기업 통합이미지(C.I), 로고, 리플렛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이 이 자리에 선보여졌습니다.

명함 디자인에서부터 제품 설명서, 태그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어플 디자인까지 세세하게 신경쓴 흔적이 엿보이지요?

도내 디자인학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디자인 전문 자원봉사자도 동참한 덕분이랍니다^^

한양대학교 신현영 교수의 정보화마을 디자인 재능기부 작품입니다.

해산물이 풍부한 화성시 백미리마을의 '막내네 알천게장'!

디자인의 힘일까요?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이렇게 작품의 탄생 배경을 설명과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도 있었지요.

과거 상표와 재능기부 디자인을 한자리에 놓고 비교할 수도 있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개발 시안의 변천과정을 보니 고심의 흔적이 느껴지죠?

최종 완성되기까지 여러 단계의 디자인을 거쳐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면서 디자인을 구석구석 이해하기!

디자인 능력과 투자 여력이 부족해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영세기업과 복지시설, 정보화 마을 52개소에 상품과 복지시설, 정보화마을 지역특산물, 경관시설 등 모두 112종의 디자인을 지원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보시다시피 제품 뿐 아니라 시설에도 재능기부가 이루어졌는데요.

시설 재능기부는 실용성과 안전성, 미관 등을 고려한 설계도와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업체와 시설, 마을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기르고 상품가치를 높여 매출 증대를 꾀하고, 나아가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겠죠?


경기 디자인나눔 프로젝트 성과 전시회는 16일~18일까지 경기도청 제3별관 로비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참신한 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방문해주셔서 의미 있었던 전시회였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이번 전시회에 참석해 디자인 작품을 관람하고 격려를 하셨습니다.

학생들의 작품에 사인을 해주기도 하고, 참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자신의 작품에 경기도지사 사인을 받고 미소짓는 학생의 얼굴에서 뿌듯함이 엿보입니다.


관람을 마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대학생들의 기념촬영.

이분들이 이번 경기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성과 전시회의 주인공들이라 할 수 있겠지요?

경기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 재능기부를 받아 상품가치가 높아지고, 그로 인해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했던 복지시설과 영세기업, 정보화 마을 뿐 아니라, 여기에 참여한 디자인과 학생들도 자신의 능력을 가늠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성장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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