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평의 행복
원주 사무실앞 작은 화단 아니 텃밭
봄이되면
시간 날때마다 돌본다
올해로 3번째다
먹거리로 상추랑 파를 심고
작년에 꽃씨를 받아 놓은
맨드라미, 금송화, 백일홍과 분꽃 씨를 뿌렸더니
벌써 싹이 나와서
군데 군데 옮겨 심으며 레이아웃을 잡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신기한듯 한참을 바라보고
내눈과 마주칠때면
빙그레 웃는다.
이쁘네요~
작약이 있네요~
하고
이야기를 걸기도 한다
나는 그냥 쁘듯하다~
1982년에 서울 올라가
뭐가 그리 바빴는지.....
서울 생활이 너무도 여유가 없어서
이런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이다
지금
나는 1평 때문에 행복하다
그리고
어머니를 매일봐서 행복하다
그리고
친구들을 자주봐서 행복하다
-2016.4.30 토요일 오후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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