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 인생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미리 알리지도 않고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하지만 원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내가 다정한 미소와 부드러운 손길과 한 여인과 함께 있는 것을 필요로 할 때에 왔습니다. 당신은 이해심을 갖고 왔습니다. 내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으니까요.. 사랑의 보살핌으로 당신은 나의 상처들을 치유했고, 다시 건강해지도록 간호했습니다. 그런 다음 당신은 나를 지켜 보았습니다. 내가 세상과 마주 할 용기를 되찾을 때까지 그리고 그 지혜로움으로 당신은 깨달았습니다.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내 욕구를 그래서 당신은 아무런 구속의 끈도 묶지 않았습니다. 내가 어디 있든, 이제 나는 밤마다 당신에 대해 생각합니다. 당신이 어디 있든 그리고 마음 속으로 되뇌입니다. "고마워요"라고...... - 예 반 - 해 지는 들길에서 사랑의 온기가 더욱 더 그리워지는 가을 해거름 들길에 섰습니다 먼 들 끝으로 해가 눈부시게 가고 산그늘도 묻히면 길가의 풀꽃처럼 떠오르는 그대 얼굴이 어둠을 하얗게 가릅니다 내 안의 그대처럼 꽃들은 쉼없이 살아나고 내 밖의 그대처럼 풀벌레들은 세상의 산을 일으키며 웁니다 한 계절의 모퉁이에 그대 다정하게 서 계시어 춥지 않아도 되니 이 가을은 얼마나 근사한지요 지금 이대로 이 길을 한없이 걷고 싶고 그리고 마침내 그대 앞에 하얀 풀꽃 한송이로 서고 싶어요 詩. 김 용 택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게 그다지 두려울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을 한 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詩. 서 정 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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