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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포탑스 리드싱어 스텁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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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자이너-이충길 2008. 10.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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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포탑스 리드싱어 스텁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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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미국 모타운 레코드의 전설적인 그룹 포탑스(Four Tops)의 리드싱어 리비 스텁스가 17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

이날 디트로이트 지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유족들은 최근 병세를 보였던 스텁스가 이날 디트로이트의 자택에서 수면중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웨인 카운티 검시소 역시 그의 죽음을 확인했다.

포탑스는 1953년 포에임스(Four Aims)라는 이름으로 체스 레코드와 계약해 그룹 활동을 시작했으나며 이후 에임스 브라더스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그룹명을 바꿨다.

이후 레드 탑, 리버사이드, 콜럼비아 레코드 등을 거쳐 1963년 모타운 레코드와 계약한 포탑스는 10년간 Reach Out (I'll Be There) 리치 아웃(아이 윌 비 데어), I Can't Help Myself (Sugar Pie, Honey Bunch) 아이 캔트 핼프 마이셀프 (슈가 파이, 허니 번치) 등 넘버 원 히트곡들을 포함해 차트 40위내에 들어가는 히트곡을 20 곡이나 만들어내며 모타운의 대표적인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199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던 포탑스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자신들의 이름을 남겼다.

포탑스는 40년 이상 멤버 교체 없이 활동을 이어왔는데 1997년 로런스 페이턴이 간암으로, 2005년에는 레날도 '오비' 벤슨이 폐암으로 사망한 데 이어 스텁스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이제 그룹의 오리지널 멤버 가운데는 압둘 '듀크' 페이커 단 한 명만이 생존해 있는 상태다.

모타운 역사 박물관 수석 운영자인 오들리 스미스는 "스텁스는 모타운의 아이콘 가운데 한사람이었다. 그의 목소리는 마빈 게이나 스모키 로빈슨, 스티비 원더만큼이나 독특했다" 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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