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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줄 알았는데 LG유플러스 광고네!”|

광고자료.............../광고이야기

by 디자이너-이충길 2013. 8. 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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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 미디어’를 통해 재미+실속을 동시에 잡은 LG유플러스

‘날씨였습니다”라는 멘트 이후 방영되는 ‘기자회견’에 시청자들은 호기심을 갖고 영상을 시청하다 “3G없는 100% LTE, LG 유플러스 LTE-A”라는 나레이션이 나옴과 동시에 웃음을 터트린다.

이는 ‘페이크 미디어’ 형식을 이용한 LG 유플러스의 120초 광고의 한 장면이다. LG유플러스는 광고처럼 보이지 않고 실제 미디어를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켜 호기심과 주목을 불러 일으키는 페이크 미디어 형식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지난 31일 방영된 SBS 8시 뉴스의 날씨와 클로징멘트에 절묘하게 붙어있는 ‘기자회견’편 광고는 “페이크 미디어”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최근 재미있고 유쾌한 광고들이 많지만, 비슷한 소재를 차용한 크리에이티브 역시 많기 일수다.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자체는 재미있을 수 있지만, 광고의 의도와 메시지는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LG 유플러스의 광고는 “100% LTE” 캠페인의 런칭편인 ‘호외’편과 ‘기자회견’편부터 강한 메시지와 매체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광고의 의도를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했다.

그에 이어 드라마, 영화, 사극, 시트콤 등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장르를 ‘페이크미디어’로 이용한 ‘리액션’편을 연속적으로 방영함으로서 “3G 없는 100% LTE”라는 하나의 메시지를 다양한 방면으로 풀어내었다. 따라서 매체 크리에이티브라는 새롭고도 친숙한 소재는 소비자들에게 인상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효과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리액션’편 중 하나인 ‘드라마’편은 새로 구입한 LTE폰이 사실 3G섞인 LTE폰이라는 것을 깨닫고 난 뒤의 심이영의 ‘분노의 먹방’ 리액션을 보여주며 소비자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 낸다.

‘시트콤’ 편에서는 배우 박영규가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를 생각나게 하는 연기로 장인어른이 선물한 LTE폰이 3G가 섞인 LTE폰이라는 사실을 알고 ‘미달이 아빠’ 특유의 리액션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사극’ 편에서는 임호와 심이영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빛을 발했다. 심이영은 악녀 후궁으로 분하여 통화 시 LTE가 3G로 변환된다는 점을 임호에게 고자질하는 연기를 맛깔 나게 소화했다. 임금 전문 배우라 불리는 임호는 과장된 리액션과 목소리로 LTE가 3G로 변환된다는 사실에 분개하며 열연하였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리액션 시리즈의 압권은 영화 “달콤함 인생”을 패러디한 ‘영화’편이었다. 김영철은 극중 명대사인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대신 “넌 내게 3G를 줬어”라는 멘트를 날리며 소비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위트 있는 광고소재와는 별개로, LG유플러스는 “LTE-A도 유플러스가 진리”라는 슬로건과 “100% LTE” 를 무기로 LTE-A 시장에서 다른 통신사와는 차별화되는 확고한 장점으로 소비자들의 믿음을 얻고 있다

음영지역이 존재하여 3G를 LTE의 백업망으로 사용하는 타 통신사와는 달리 LG유플러스는 3G전환 없는 100%LTE를 차용하여 음영지역 제로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00% LTE를 토대로 한 LG유플러스의 자신감은 실적에서 드러나는데, 실제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보면 LG유플러스는 3-4분기에도 흑자전환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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