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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장 후보 집중 인터뷰(1)] 원창묵 원주 시장

2014 지방선거........../민 원창묵 후보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1.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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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원주시장 출마선언을 하는 원창묵 원주시장 © News1 신효재 기자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민선5기 취임 3년을 기념해 내년 지방선거 원주시장 후보들을 뉴스1 강원취재본부가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민선5기 강원도 원주시장으로 활동해온 원창묵 원주시장은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 원주시장 출마의지를 인터뷰를 통해 표명했다.


다음은 원창묵 원주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지와 출마 이유는.

▶내년 선거가 1년 정도 남은 시점에 선거와 관련해 말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혼신에 힘을 다해 일을 해 왔지만 남은 기간도 주요 공약 실천 등 시정업무 추진에 전력투구할 것이다. 그동안 구상하고 시작했던 일들을 하나라도 더 이루기 위해 분골쇄신 할 것이다.


2010년 7월 원주시장으로 취임 후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벌써 3년이 지나 임기를 1년 앞둔 시점까지 왔다. 나는 건축사이면서 도시공학 전문가로서 원주 인구 100만의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걷고 싶은 공원도시,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도시, 사람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일해 왔다.


앞으로도 이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더불어 나누는 복지, 친환경 푸른 도시, 품격 높은 문화도시,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시정목표로 일할 것이다.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이 주인 되는 명품도시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를 완성해 나가겠다.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들, 기득권과 거리가 먼 소외계층, 오늘도 열심히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젊은이들, 아이들 교육문제, 건강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 이런 모든 사람들에게 삶이 행복하고 희망이 있어야 한다.


나는 지난 3년 동안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렇게 시작한 사업들이 도시 곳곳에서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이제 이 희망을 현실로 바꾸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


열심히 일해온 4년을 시민에게 재신임을 묻고, 다시 한번 중임을 맡긴다면 앞으로 4년은 원주시민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보다 확실하게 현실로 보이고자 한다.


내 고향 원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해 내가 원주시장 선거에 두 번 실패에도 불구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듯이 앞으로도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꿈을 포기하진 않겠다. 어렵다는 이유로 쉬운 길만을 찾는 그저 그런 시장은 되지 않겠다.


뚝심으로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원주시민에게 살맛나는 그런 원주를 만들어 보이겠다.


-원주시장으로 일한 성과는.

▶원주시의 전략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이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라섰고, 지역의 가장 큰 제조업 분야로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산업도 지역 특성화 사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교통운영체계선진화사업, 도심미관개선사업, 도심하수관거정비, 사업 등 도심 재생(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도심상권과 재래시장을 살리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일을 추진했다.


3년여에 걸쳐 추진한 일방통행,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 도심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고쳐 혼잡하고 지정체가 극심한 교통상황을 개선하는 한편, 전신주를 없애고 가공선로를 지중화 하는 사업을 병행했다. 인도를 넓혀 쉼터, 가로수, 벤치, 분수대 등 사람중심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도심미관개선사업도 대대적으로 펼쳐 2012년말 완료했다.


또한 오수와 우수를 분리해 배출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추진해 작년 10월 완료했다.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도 올해 3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면 총 1.3km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기타 종합체육관, 장애인 체육관, 시립중앙도서관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해 재정건전성과 시민편의성을 최우선 고려해 재조정하고, 1389억원이라는 막대한 시비를 들여 국가시설인 원주교도소를 이전하려는 당초계획도 재검토해 국가재정으로 이전토록 방향을 조정했다.


여주-원주간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은 취임하면서 최우선으로 추진했던 제1 공약사업이다. 전담 사무관을 한명 서울에 배치하고 적극적인 대정부 활동을 펼친 결과,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2015년 이전에 착수하는 전반기 사업으로 확정·고시됐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한 정주환경 개선사업으로 원주천 상류 홍수조절댐 건설, 생태하천 복원, 원주천 둔치 자전거길 조성 등 원주천 공원화 사업, 도심 곳곳에 공원과 조형분수 설치, 미군기지인 캠프롱의 문화체육공원 조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닥터헬기 도입을 통한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범용 CCTV 설치확대 등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현 시정에 보충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재래시장을 포함한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적인 시책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다양한 사업들은 하드웨어적인 기반조성사업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사업의 효과를 시민이 체감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좀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부분까지 행정력이 미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거리 공연·축제, 전시회, 재래시장 운영방식 개선 등이 그 예다.


작지만 감동이 있는 생활밀착형 시책과 복지행정 서비스에 역점을 두겠다. 그동안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자원봉사와 천사운동 확산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 하는 행정서비스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다. 앞으로 이런 작은 부분에 대해서도 행정의 손길이 미치는 작지만 감동 있는 시정을 펴 나가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할 계획이다.

3년 동안 지역경제살리기를 위한 기반과 틀을 짜는데 할애했다면 앞으로는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는데 역점을 두고 도심상권 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시책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소외계층과 서민을 위한 복지전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의 적극적인 발굴과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천사운동, 전문자원봉사자 육성사업 등 사회복지 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고 복지시책을 펴 나갈 계획이다.


사람중심의 환경 친화적인 최상의 정주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정주환경이 좋은 도시라는 기본적인 관점에서 원주천 상류 홍수조절댐 건설을 포함한 원주천 공원화 사업, 분수대, 조형물 등을 포함한 도심공원 조성, 도심 속 공연장, 전시관 설치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개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자유무역협정(FTA)을 이겨내는 강소농 육성, 경쟁력있는 농촌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우리시 농가 가구수는 약 8000여 가구 정도로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경지면적도 1만 헥타(ha)에 이르던 것이 지금은 9000 헥타(ha)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농촌환경을 살리고자 매년 농촌관련 예산을 증액 시켰고, 올해에도 특화사업으로 원주푸드종합센터 건립, 농산물종합가공기술 지원센터 건립, 무인방제헬기 운용, 지역특화 작목 연구개발 등 FTA와 같은 글로벌 경쟁상황에 대응하고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책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장점으로 하는 교통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관광산업을 농촌경제와 연계시켜 관광 수요가 우리 농산물의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적 특화사업으로 화훼 특화관광단지조성이나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등 농촌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여주-원주 구간은 불과 21.9km밖에 안되는 짧은 구간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를 이어주는 단절구간인 만큼 지역간 화합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반드시 관철시켜 나갈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 프로필

1960년생

명륜초등학교 졸업

원주중학교 졸업

원주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도시공학과 졸업

수도권전철추진위원장

민주당 원주지역위원장

세명대학교 겸임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강원도 교통영향평가위원회 위원

원주시의회의원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현)강원도 원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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