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 선거 열기 고조 - 안상현씨 오늘 출마 선언 원경, 묵·박현식·이차복씨 예비후보등록 준비 마쳐

6·4지방선거 시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원주시장 출마 후보들이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등 원주시장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 안상현 전 국회의원은 12일 오전 11시 중앙동 자유시장 시계탑 앞에서 원주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여성 시장 후보인 안 전 의원은 이날 “지혜와 사랑, 그리고 통합으로 강한 원주를 재탄생시키겠습니다”라는 출마의 변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거 출마를 알릴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의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예비후보등록 전까지 다수의 입지자들이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공천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원창묵 시장과 리턴매치를 노리고 있는 새누리당의 원경묵 원주시번영회장도 21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원 회장은 오는 25일 출판기념회도 준비하고 있다.

새누리당으로 출마를 준비중인 박현식 한국경영기술원장도 예비후보 등록 전에 원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첫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방침이다. 앞서 박 원장은 지난 1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민주당으로 원창묵 시장과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차복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지리학박사도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출마를 공식 선언키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처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 열기가 고조되면서 원주시선관위도 부정선거 예방을 위해 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하며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