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최흥집 전 하이원리조트 대표가 11일 6·4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최 전 대표는 오전 9시 30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각종 등록 서류를 제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춘천 충렬탑을 찾아 참배했으며, 등록 후에는 새누리당 강원도당과 신협 이사회를 찾아 간담회를 하고 강원도청과 춘천시청을 방문 인사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최 전 대표는 "강원도에 새로운 변화, 새로운 느낌이 필요하고 도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도민의 뜻을 받들어 도 발전과 미래 성장을 앞장서 열어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최흥집 전 하이원대표 강원지사 예비후보 등록
앞서 최 전 대표는 지난 7일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하이원리조트 대표를 사임했으며, 오는 24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최 전 대표는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와 관동대, 강원대대학원을 졸업했다. 강원도 기획관리실장과 정무부지사, 하이원리조트 대표를 지냈다.
이광준 전 춘천시장이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4일 등록을 마치고 세몰이에 나선 가운데 최 전 대표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당내 경선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현역 신분인 관계로 당분간 예비후보 등록과는 무관하게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선 판도 등을 주시하며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