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 |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 후보자로 이주열(62) 전 한국은행 부총재를 3일 지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35년 동안 한국은행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한국은행 업무에 누구보다 밝고, 판단력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식견과 감각을 갖췄으며, 합리적이고 겸손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해외조사실장,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부총재보, 부총재 등을 지낸 통화정책 전문가다. 2012년 한국은행을 떠날 때는 “60년에 걸쳐 형성된 (한은) 고유의 가치와 규범이 하루아침에 부정되면서 혼돈을 느낀 사람이 많아졌다”며 현 김중수 총재의 인사 전횡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2012년 한은 총재의 인사청문을 의무화한 한국은행법 개정 이후 지명된 첫 후보자여서, 지명 20일 안에 열리게 되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민경욱 대변인은 “청문회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이번주 중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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