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홈 가드닝'에 재미 붙인 도시인들이 많다. 넓은 텃밭이 아닌, 베란다나 옥상을 활용해 작지만 알차게 텃밭 살림을 늘여나가고 있는 것. 허브가든, 키친가든, 플라워가든 등 베란다정원의 종류도 많지만, 올 여름엔 나만의 '모기퇴치 가든'을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 관상용은 물론 향도 좋고, 모기 퇴치까지 해주는 식물을 소개한다.
화려하게 피어 오르는 로즈제라늄
우리에게 '구문초'라는 이름으로 더욱 잘 알려진 로즈제라늄은 지금이 제철이다. 봄부터 여름 사이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기 때문. 햇빛을 매우 좋아해서 여름철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에 둬도 되고, 통풍만 잘 시켜준다면 계속해서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래향과 함께 모기 퇴치용 식물 화분으로 유명한데, 로즈제라늄 속엔 모기가 싫어하는 시트로넬롤이라는 오일 성분이 들어 있다. 이에 화분 1개 당 약 2평 정도에 모기퇴치 효과가 있으며, 품종에 따라 다양한 색의 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 두면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꿀 수 있다.
정신을 맑게 해주는 라벤더
라벤더는 로즈제라늄과 함께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허브종이다. 화초들과 잘 어우러지는 순수하고 편안한 향을 보유하고 있는 식물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방충제로 사용해왔다고 한다. 라벤더는 습기에 약한 편으로 약간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햇볕을 충분히 쏘이는 것이 좋다. 꽃봉오리가 맺힐 때 줄기째 따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린 다음, 허브티로 마시거나 포푸리를 만들어 베개 속에 넣으면 숙면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지나가는 벌레를 다 먹어버리는 네펜데스
위에 언급한 두 가지 허브종과 달리, 네펜데스는 파리지옥과 함께 대표적인 식충식물이다. 단순히 벌레 퇴치뿐 아니라 진짜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인 것. 파리지옥이 냄새로 벌레를 유인한 후 자신의 주걱을 닫아 그 속에서 벌레를 소화시킨다면, 네펜데스는 벌레잡이 통의 꿀샘으로 벌레을 유인한 후 통에 떨어뜨려 잡는다. 네펜데스는 그 종류만 79종으로, 각 개체마다 변화무쌍하여 모기는 물론 새와 도마뱀까지 먹어 들이는 무시무시한 식물이다.
↑ [에프킬라 에어로졸 유칼립투스향. 한국SC존슨]
유칼립투스와 오렌지,
말리면 모기 퇴치제로 만들 수 있어요
모기를 쫓는다고 알려진 식물로는 라벤더, 로즈제라늄 외에도 페니로열민트, 레몬그라스, 계피 등 이 있다. 하지만 에어로졸 형태의 모기 퇴치제 향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 식물과 과일이 빠졌다. 바로 유칼립투스와 오렌지다. 먼저 유칼립투스는 호주의 페퍼민트라 불리는 허브식물로, 코알라의 주식이다. 벌레들이 싫어하는 특유의 향 때문에 모기 퇴치제의 원료로 활용되어 왔으며, 상쾌하고 시원한 향을 가지고 있어 실내 공기 청정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푸른 잎일 때 벽에 걸어두면 자연스럽게 모양을 유지하며 마르는데, 오랜 기간 그 향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 역시 모기 퇴치제에 주로 사용되는 천연 성분 중 하나다. 오렌지 껍질을 바짝 말린 뒤 불을 붙여 태우면 오렌지 껍질에 들어있던 살충성분이 연기를 타고 퍼지면서 모기를 쫓는다. 오렌지와 같은 운향과에 속하는 귤과 레몬은 껍질을 활용해도 천연 모기향 효과를 볼 수 있다.
올 여름, 로즈제라늄, 라벤더, 네펜데스 등의 모기퇴치 식물로 홈 가드닝하며, 화사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 물론 모기퇴치와 자연학습 효과까지 톡톡히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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