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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총선 출마 신인들, 얼굴알리기 '치열'

선거자료 /4.13 총선

by 디자이너-이충길 2015. 12. 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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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에 입성하기 위한 원주지역 총선 신인들의 얼굴 알리기가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2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에서 유일하게 2개(원주 갑·을) 선거구가 있는 원주지역의 총선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9명이다.

원주 갑 선거구에는 박정하(49·새) 전 청와대 대변인, 최동규(67·새) 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 원장, 권성중(46·민) 변호사, 박우순(65·민) 전 국회의원, 신동일(46·민)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민심잡기에 나섰다.

원주 을 선거구에는  김기철(45·새) (사)원주시민을 위한 정책연구원장, 안재윤(51·새) 전 새누리당 강원도당 부위원장, 송기헌(52·민) 변호사에 이어 최재민(31·새) 새누리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원주지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눈이 내렸지만 박정하, 신동일 등 많은 예비후보들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에 서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예비후보들이 자신의 이름과 행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또 하나의 소통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은 SNS다.

예비후보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를 나누는 사진, 지역현안에 대한 견해 등을 공유, 시민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개진도 활발히 하고 있다.

김기철 예비후보는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강원도의 지역전략 산업으로 관광산업이 선정된 가운데 무엇보다 요우커 공략에 힘써야 한다"며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의 수는 무려 612만명에 달하며 생산유발효과는 18조6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관광산업 시장에서는 막강한 수요자"라고 밝혔다.

제20대 총선 선거가 고작 4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이 여전히 안개속에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애를 태우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현직 국회의원의 프리미엄을 이기려면 더 많이 시민들을 만나고 더 많이 인사하는 방법 밖에 없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박정하 예비후보는 선거구 획정문제에 대해 "신인들은 당장 어제 걸었던 현수막을 내리고 명함은 다시 찍어야 할 상황인데 현역의원들은 편하게 선거용 의정보고서만 무제한 발송하고 있다. 불리해도 너무 불리한 경기"라며 "정치신인은 오늘도 어깨띠만 둘러매고 새벽, 아침인사를 나갈 수 밖에 없다"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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