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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의 통증에서 벗어나는 법

생활정보................./생 활 정 보

by 디자이너-이충길 2017. 5. 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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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기초(149) : 채혈의 통증에서 벗어나는 법]



매일 정기적인 혈당측정이 필요한 당뇨인들에게 통증은 매일매일 현실로 다가옵니다. 채혈시의 통증은 비용문제와 더불어 혈당측정을 꺼리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지만 당뇨관리에 대한 평가 및 합병증예방을 위해 혈당측정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혈당 측정시의 통증을 피하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무혈혈당측정기의 개발입니다. 머지 않아 그 방법이 개발되겠지만 그날이 올 때까지는 채혈을 가능한 한 편안하게, 아프지 않게 할 수 있는 제품이 계속 개발될 것입니다. 다음은 1996년 9월 EASD에서 발표된 자료 중에서 채혈과 통증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발췌한 내용입니다.


▣ 깊이 찌를수록 더 아플까요?

모세혈은 손끝에 많이 분포해 있으며 mm당 약 8개의 모세혈관들이, 다시 말해 평방mm당 60~70개의 모세혈관들이 분포해 있습니다. 따라서 채혈시에는 10여 개의 모세혈관이 열리게 됩니다. 모세혈관들은 표피아래부분에 자리잡고 있으며 표피층의 두께는 개인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실험결과 채혈깊이가 깊어질수록 통증은 더욱더 심해진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따라서 개인의 피부깊이에 맞는 채혈 깊이를 선택하여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채혈기의 종류에 따른 통증의 차이?

채혈기 제품간의 통증 차이들에 대해 알아본 결과에 따르면 소프트클릭스(Roche사)가 가장 적은 통증을 보였고 거의 3mm정도 깊이로 찌르는 메탈란셋은 매우 통증이 심하다는 것은 보여주었습니다.


▣ 채혈침과 통증과의 관계는?

시중에 21~30게이지(게이지 숫자가 높을수록 바늘이 가늘다)의 채혈침들이 나와있습니다. 물론 채혈침이 두꺼운 것보다 가는 것이 덜 아프지만 더 중요한 것은 채혈침의 끝 처리가 얼마나 잘 되었느냐가 통증의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많은 채혈침들을 현미경으로 관찰해본 결과 끝부분이 매우 정교하기 때문에 쉽게 손상되었으며 제조 도중에도 비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채혈침이 손상 되었을 경우 더 큰 통증을 주게 되므로 바늘 끝의 제조기술이 통증감소에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 혈당측정을 많이 하면 손가락이 변하는가?

어떤 사람들은 장기간 채혈시 손에 문제가 생기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합니다. 하지만 5000회 이상 혈당측정을 한 사람들을 조사해본 결과 피부표피가 0.2~0.3mm정도 두꺼워질 수는 있지만 감각적인 변화나 자율신경계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바람직한 혈당관리를 위해서 보다 나은 혈당측정을 위해 채혈시 자신의 피부두께에 맞게 채혈 깊이를 조절해줄 수 있는 제품, 채혈침의 끝처리가 철저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능한 한 혈액이 소량 필요한 혈당측정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채혈통증을 줄이는 것은 또한 당뇨인들이 혈당관리를 향상시키고 2차성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 기타사항

① 알코올솜을 사용할 경우 알코올이 마른후 채혈합니다.
② 손끝 중앙보다는 양쪽 끝을 채혈합니다.
③ 손을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한 후 채혈합니다.
④ 자신의 피부 깊이에 맞게 조절한 후 채혈합니다. <♥ 'Dang119'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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