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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개 - 이미배 외

차한잔의 여유......../음악감상

by 디자이너-이충길 2007. 5. 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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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에게 달려가는 것보다 때로 멀찍이 서서 바라보는 것도 너를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보다 묵묵히 너의 뒷모습이 되어 주는 것도 너를 향한 더 큰 사랑인 줄을 알겠다. 너로 인해, 너를 알게 됨으로 내 가슴에 슬픔이 고이지 않는 날이 없었지만 네가 있어 오늘 하루도 넉넉하였음을....... 네 생각마저 접으면 어김없이 서쪽 하늘을 벌겋게 수놓는 저녁해. 자신은 지면서도 세상의 아름다운 뒷배경이 되어주는 그 숭고한 헌신을 보면, 내 사랑 또한 고운 빛깔로 마알갛게 번지는 저녁해가 되고 싶었다. 마지막 가는 너의 뒷모습까지 감싸줄 수 있는 서쪽 하늘, 그 배경이 되고 싶었다. - 이정하님의 <<길의 노래..1>> -
    모든 일에는 어느정도 여백을 남겨 두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차고 넘쳐도 부족한게 사랑이라고는 하지만 누구를 사랑하는 감정 또한 한발짝 물러서서 생각할수 있는 여백를 남겨두어야 자기 감정에 치우쳐 넘치지 않을것 같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진다는게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조금만 비우는 연습을 하다보면 생길수도 있겠지요 7월의 마지막날 조금더 성숙한 여유가 아름다운 그런날이 되었음 싶네요..
출처 : 자작나무 숲에 흐르는 추억의음악
글쓴이 : 자작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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