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름 잘 지어야 대박난다?

광고자료.............../광고이야기

by 디자이너-이충길 2007. 8. 7. 14:02

본문

하이트맥주, 맥스 최고 매출에 “상표 값 톡톡”


“이름값 하는 제품이 되라!”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마치 ‘주술’을 불어넣듯 이름을 짓거나 상표도안을 하고 있어 화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 맥주는 ‘맥스(Max)’가 첫 출시됐던 지난해 9월 대비 올 6월 약 250%의 성장세를 보여 최고(Max) 매출·판매량을 기록하자, “맥주의 이름값 덕분”이라는 자체 평가를 내놨다.

‘맥스’는 출시 첫 달에 21만 상자(500㎖, 420만병)가 판매됐으나 지난 6월 판매량이 50만 상자(500㎖, 1000만병)가 팔렸다.

두산주류는 최근 알콜도수 0.5%를 낮춘 새 제품 ‘부드러운 19.5도 처음처럼’을 출시하면서 브랜드인 ‘처음처럼’의 글자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5% 확대했다. 현재 11.1% 수준인 시장점유율을 올 연말까지 15%로 끌어올리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새 제품 상표에 새긴 것이다.

최근 국내 신약 13호인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를 출시한 SK케미칼은 상표가 ‘무릎과 무릎사이의 뜨거운 약효’를 뜻하는 상표도안을 강조하고 있다. “Man, Macho, Male, Muscle 등 남성을 상징하는 알파벳 ‘M’과 Bigs, Victorys 등 발음을 차용한 ‘vix’를 결합한 것이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는 ‘愛比獅(아이-비-쓰)’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될 예정인데 이는 ‘사자보다 강한 사랑’이란 뜻으로,여러 마리의 암사자 무리를 이끄는 백수의 왕, 사자와 같은 자신감있는 남성을 의미한다. 종근당의 발기부전 치료제 ‘야일라’도 ‘발기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밖에 KT&G는 ‘시나브로’ ‘한마음’등 우리밀 이름의 상표가 저조한 시장점유율을 보이다 단종된 반면, ‘디스 플러스’ ‘더 원’‘시마’ ‘에세’등의 외국 이름들은 히트를 기록하는 등 독특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