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5월의 싱그러운 햇살과 함께 2008 박카스 캠페인 ‘당신의 피로회복제는?’ 편에서 유머스럽고 감동적이며 모두가 공감할 만한 내용의 새로운 CM 2편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피로회복제는 누구에게나 있다. 당신의 피로회복제는?’이라는 주제로 3월부터 시작한 이번 박카스 캠페인은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자신의 피로회복제를 UCC(User Created Contents) 영상으로 만들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 박철환 씨의 피로회복제는?
상사에게 혼쭐이 난 듯한 박철환 씨는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은 표정이다. 바짝 마른 체격에 의지나 카리스마는 찾아볼 수 없는 눈매, 직장 생활의 고단함이 양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듯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쓰럽게까지 하는 이 사람 박철환 씨. 그가 쓴 큰 안경조차 세상과 그를 단절하게 만드는 큰 벽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박철환 씨에게도 자신의 내면을 표출하고 스트레스의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 쾌감을 얻는 그만의 피로회복제가 있다. 그 누구도 박철환 씨와 어울릴 거라 생각할 수 없는 의외의 방법으로 피로를 씻어 내는데, 그것은 바로 ‘격파’다.
점심 시간, 회사 옥상에서 커피를 마시고 봄날 햇살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여러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기왓장을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쌓아 올리고 있는 박철환 씨의 눈빛은 사무실에서 보던 눈빛과는 사뭇 다르다. 무도인(武道人)의 손길과 정신으로 쌓아 올린 벽돌 위에 뿌연 먼지를 훅 불어 내고 점프하여 엄청난 양의 벽돌을 머리로 터프하게 격파한다. 그 모습을 보면 시원한 웃음과 함께 나도 모르게 통쾌함까지 와 닿는다. 얼마나 자주 격파를 했는지 주변의 사람들은 그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점심 시간 격파를 하고 사무실로 돌아간 박철환 씨의 눈빛은 과연 CM 초반에 나온 맥 없는 그의 눈빛과 같을까?
이번 광고의 격파 장면에 사용됐던 기왓장은 특수 제작된 것이다. 기왓장의 성분도 다르지만 뒷면에 격파가 용이하도록 금도 새겨 넣고 두께도 아주 얇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격파는 스턴트맨(stunt man)을 대역으로 촬영했다. 모델이 워낙 왜소한 체격이고 겁이 많아 기왓장 앞에서 시늉만 하는 촬영을 하는데도 자연스럽지 못해 몇 번 NG가 나곤 했다. 아마도 시청자들이 이번 ‘격파’편 광고를 보고 통쾌함과 웃음을 통해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그 광경은 바로…
또 다른 CM 한 편은 ‘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 광고이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게 되며 국토 순례 기업 이벤트로서는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 광고에 나오는 장면은 지난해 진행되었던 ‘제10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 중, 부모님과 함께 걷기 행사의 다큐멘터리 장면을 편집한 것이다.
국토대장정 행사 중 하루는 부모님이 행진 중인 대원들을 깜짝 방문해 내 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뜨거운 태양과 지열과 싸우고 있는 자식들을 격려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 참석해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그 광경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그 감동이 더 의미 있는 이유는,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너무나 가까이 있는 존재로서 서로 느끼지 못했던 사랑과 그리움이 증명되는 시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님과의 만남 이후 함께 걷는 행사에서 대원들의 행진은 전날 십 며칠간을 짓누르던 배낭의 무게, 물집의 고통, 정신적 한계가 사라진 듯 몸은 가볍고 목소리는 드높으며 발걸음 또한 힘차다. 부모님은 언제나 나의 피로회복제였고 내 자식은 항상 나의 피로회복제였던 것이 증명되는 순간. 그것은 바로 ‘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중 백미인 부모님과 함께 걷기 행사이다.
이번 제11회는 행사 처음으로 바다를 건너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땅의 숨결을 느끼고 바다의 꿈을 품게될 일정이라고 하니 더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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