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미녀, 인도 여배우’아이슈와르야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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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hwarya Rai   아이슈와르야 라이          ‘세계 최고 미녀, 인도 여배우’ 미국 정치 시사 전문 채널 CBS, 세계 최고의 미녀로 인도 여배우 꼽아 미디어다음 / 조윤정 미국 통신원 지나 2002년 '제55회 칸영화제' 참가해 기자단에 포즈 취하고 있는 인도 배우 아쉬와리야 라이.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정치 시사 전문 채널 CBS의 ‘60분’이라는 프로그램이 최근 세계 최고의 미녀로 미스 월드 출신의 인도 여배우 아쉬와리야 라이(Aishwarya Rai)를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의 앵커인 폴 사이먼은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미녀로 꼽고 있는 줄리아 로버츠도 아쉬와리야 라이를 세계 최고의 미인으로 인정했다”고 소개했다. 아쉬와리야 라이는 지난 몇 년 사이 ‘발리우드’로 불리며 급성장 하고 있는 인도 영화계의 최고의 스타다. 또한 인도권에서 로레알과 콜카콜라 등의 광고에 등장하는 최고의 CF 모델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영화 <슈팅 라이크 베컴>으로 잘 알려진 인도계 영국 여성 감독 거린더 차다의 최신작 <신부와 편견>에 출연해 할리우드 진출을 노리고 있다. 아쉬와리야 라이는 “특별한 다이어트와 운동 없이도 빼어난 외모와 몸매를 유지한다”고 말하며 인터뷰 도중 가진 식사에서도 칼로리에 상관없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주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아쉬와리야 라이가 세계 최고의 미녀로 소개된 것은 외국 문화에 차츰 문을 열기 시작하는 미국 문화계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뉴욕타임즈는 할리우드 스타를 대신할 새로운 배우로 중국계 여배우 장쯔이, 공리, 서기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인도출신 미녀배우 아이슈와리야 라이   줄리아 로버츠가 “세계 최고의 미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로레알은 까트린느 드뇌브 등이 속한 자사의 모델 ‘드림팀’ 멤버로 그녀를 영입했다. 타임지의 커버 모델로 등장한 동시에 타임지가 뽑은 ‘영향력 있는 세계 100대 인물’에 선정됐고 헬로 매거진, 버라이어티, GQ, 뉴욕 타임즈 매거진이 경쟁하듯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성’으로 꼽았다.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볼리우드(Bollywood)의 대표 스타 아이슈와리야 라이(31)다. 94년 미스 월드로 뽑히면서 연기를 시작한 아이슈와리야는 2003년 영화 ‘데브다스’가 각종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고, 인도인 최초로 칸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초대되면서 국제적인 스타로 부상했다. 그리고 2월 그녀가 주연한 ‘신부와 편견’이 미국에 개봉하면서 그녀의 미모가 다시 한번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다. 현재 메릴 스트립과 함께 ‘카오스’(Chaos)를 촬영중이다. 푸른색과 회색이 섞여 매혹적인 눈동자와 도톰한 입술, 다소 풍만한 몸매 등 할리우드 여배우와는 다른 그녀의 이국적인 매력을 실감할 수 있는 ‘신부와 편견’이 2일 KBS 토요명화(오후 10시5분)와 단성사(8일까지)에서 동시에 선을 보인다. 극장개봉영화를 TV에서 동시방영하는 ‘KBS 프리미어’의 첫 작품이다. ‘슈팅 라이크 베컴’를 연출한 인도계 여성감독 거린더 차다의 작품으로 제목 ‘Bride&Prejudice’에서 눈치 챌 수 있듯,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Pride&Prejudice)을 각색해 춤과 음악을 곁들인 떠들썩한 인도영화 스타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