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의 첫 미국 광고 진출작이 공개됐다. 싸이의 이번 광고는 3일(현지시간)열린 제47회 ‘슈퍼볼’(Super
Bowl·미국프로미식축구) 결승전에서 처음 공개됐다.
싸이는 최근 세계 최대 견과류 업체 파라마운트 팜스의 ‘원더풀 피스타치오’ 모델로 발탁돼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 광고에서 싸이는 피스타치오 껍질 안에서 껍질을 깨고 연두빛 의상을 입고 나온다. 이어 그는 “Crackin" Gangna
style(강남스타일로 깐다)” 노래를 부르며 말춤을 활용해 피스타치오를 까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는 피스타치오를 타고 마치 말을 타는
듯한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슈퍼볼 광고는 미국 내 4000만 명,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 시청하는 광고로,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30초 광고에 약 400만 달러로, 초당 13만 달러(한화 약 1억4천만원)를 넘어선다. 때문에 싸이의 미국 광고 데뷔 무대가
슈퍼볼이라는 점은 경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슈퍼볼 광고에서 싸이의 광고 외에 삼성전자는 사사건건 소송을 거는 애플을 비꼬는 광고를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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