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모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코엑스 현대백화점 10층 중식당 도원스타일로 가봅니다.
한 쪽 벽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모던한 느낌의 업장 분위기입니다.
입구에 있는 메뉴판.
잘 안 보입니다. ㅠㅠ
총 43 가지 요리와 식사
그리고
4 가지 정도의 코스가 있는 걸로 들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사실은 이 날 모임이 늦게 끝났는데
나오며 찍은 사진들이라 손님이 하나도 없습니다.
예약한 방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방에는 저 보다 일찍 온 일행들이 있어서 사진을 올리기가 좀 그렇군요.^^
방은 생각보다 수수합니다.
아주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뭐 이런 건 아닙니다.
기본 세팅.
간장, 식초와 고추기름의 세 가지 기본 양념 .
반찬 류는 이렇게 두 가지.
이 날 주문한 코스는 스페셜 B(45.000원 tax 포함) 입니다.
먼저 게살스프
부드럽고 따듯하니 좋습니다.
상어지느러미와 해물볶음.
1인 분 씩 덜어 나와서 모양이 없습니다.
역시나 과하지 않은 부드러운 맛이
게살스프에 이은 첫 번째 요리로 아주 적당하군요.
어느게 상어지느러미냐고요?
투명해 보이는 얇고 기다란 게 상어지느러미입니다.
중새우 칠리소스.
칠리소스 새우는 달아서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바삭하니 괜찮은 맛이었던 듯~
전가복.
한자로는 全家福이라 하지요.
미국의 중식당에서 보니 영어로는 Happy Family라 하더군요.
이걸 먹으면 행복한 가족이 되는걸까요?^^
사용된 재료도 나름 괜찮아 보이고 맛도 괜찮습니다.
유린기.
이날의 요리 중 제일 빠지는 맛이었습니다.
소스와 닭고기 튀긴게 완전히 따로 노는 맛이군요.
만약 유린기를 이 집에서 처음 드신 분이라면
다시는 어디 가서 이 요리를 안 시킬지도 모를 .....
아쉬웠어요.
마라우육.
국내산 육우 안심을 사용했다는데
버섯, 야채, 캐슈넛과 양념
모두 좋았습니다.
이 날 코스의 유일한 육고기라서 더 그랬나....ㅎㅎ
마라우육에는 꽃빵이 같이 나옵니다.
단품으로 따로 주문해도 좋겠더군요.
물론 제 취향 기준입니다.^^
식사는 볶음밥이나 면 종류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볶음밥.
코스 마지막에 나오는 거라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불맛도 나고 밥도 가실거리는게
좋습니다.
다음에 또 가도 저는 볶음밥을 선택할겁니다.^^
볶음밥에 짬뽕국물 나오면 화나는 줄 어찌 아셨는지....ㅎㅎ
깔끔한 계란국이 나옵니다.
이 집 볶음밥 마음에 드는군요.
이건 짬뽕.
역시나 미니 사이즈입니다.
아주 맛있다고 하기는 그렇고
괜찮습니다.
물론 동네 중국집하고는 비교 불가죠~
후식으론 셔벳이 나왔네요.
프로즌 요거트가 나올때도 있습니다.
찾기 좋은 위치에
백화점 10층에 있으니 주차하기도 좋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서빙도 좋습니다.
음식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주 맛있다기 보다는 괜찮다는 표현이 더 적당 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상 도원 스타일을 다녀온 composer의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스크랩] 겨우살이 복용법 효능 (0) | 2013.12.29 |
---|---|
[스크랩] 12월 인사말 모음,가정통신문 12월 인사말,12월 초겨울 인사말문구문자 (0) | 2013.12.19 |
[스크랩] 여행블로거가 인정한 홍대 최고의 카페를 가보니...^^ 프리... 홍대맛집/홍대카페/홍대인디밴드/홍대술집추천 (0) | 2013.12.16 |
최우수상에는 전남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0) | 2013.12.11 |
이정도 알면 인터넷 고수 (0) | 2013.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