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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고수의 귤껍질 활용법

생활정보................./생 활 정 보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1. 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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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의 계절 겨울이 돌아왔다. 하나 둘씩 귤을 까먹다 보면 알맹이는 금세 사라지고 껍질만 수북이 쌓이게 되지만, 귤껍질 역시 만능 살림 아이템으로 쓰일 수 있다는 사실! 귤껍질을 활용한 알뜰살뜰 살림 팁을 알아보자.

 

 

 
 
귤껍질 활용한 요리
귤껍질을 모아 잘게 썬 후 바싹 말리면 귤피차의 원료가 된다. 바싹 말린 귤껍질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귤피차는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단, 귤껍질에 묻은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이 씻는 과정은 필수다. 식초나 소금을 푼 물에 귤껍질을 담갔다 헹구면 보다 안전하다.

생선을 구울 때도 귤껍질을 활용해보자. 그릴 판에 종이포일을 깔고 귤껍질을 놓은 뒤 석쇠에 생선을 놓고 구우면 귤껍질의 수분이 생선에 배어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귤껍질의 부피도 줄어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할 때도 편리하다.

청소할 때도 요긴
튀김요리를 하고 난 뒤 냄비나 프라이팬을 씻을 때 귤껍질로 골고루 문지른 뒤 씻으면 기름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튀김이나 생선요리 냄새가 주방에 뱄을 때 가스레인지 위에 귤껍질을 놓고 잠깐 태우면 냄새가 사라진다.

전자레인지의 퀴퀴한 냄새를 없애고 싶다면 귤껍질을 넣고 2분 정도 돌리면 간단히 해결된다. 도마 냄새 역시 귤껍질로 제거할 수 있는데, 도마를 물로 헹군 뒤 귤껍질로 문질러주면 음식물 냄새가 가신다.

거울이나 유리를 닦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귤껍질을 말려 물에 끓인 후 식히고, 우러난 물을 분무기에 담아 유리나 거울에 뿌리면 된다. 그 후 신문지나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면 유리나 거울이 깨끗하게 닦인다.

천연방향제로 피로 회복에도 효과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은 후 귤껍질을 한 움큼 넣고 목욕하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피부를 윤기 나게 한다.

귤껍질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 바구니에 담아 집안 곳곳에 두기만 해도 가습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능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천연방향제로 만들어보자. 귤껍질을 말려 믹서에 간 후 곱게 갈린 귤껍질을 통에 담아두면 은은한 귤 향이 집안에 퍼지면서 아로마 오일처럼 머리를 맑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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