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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北, 핵-미사일 동시도발 D데이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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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4. 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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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D-데이'(실행일)를 염두에 두고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과 평안북도 동창리 기지에서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를 동시에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반잠수정을 이용해 제2의 천안함 폭침 도발을 준비하는 유력한 정황도 포착돼 한국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3일 군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기지에서 인력과 장비 물자를 투입하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선 갱도 보수 및 강화 작업이, 동창리 기지에선 2012년 12월 발사한 은하3호보다 더 큰 규모의 장거리 로켓을 쏴 올리기 위한 발사대 확장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달 중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를 끝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첩보위성 등으로 두 지역을 집중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다른 소식통은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도발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로드맵과 'D-데이'를 정해놓고 지속적으로 차근차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장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한 징후가 포착되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날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언제든지 가능한 태세이지만 임박한 징후는 없다"고 밝힌 것은 지극히 원론적인 답변이란 설명이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이 최근 들어 반잠수정을 동원한 해상 표적 타격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 중"이라며 "도발 주체를 파악하기 힘든 천안함 폭침과 같은 기습도발을 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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