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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식 후보, 원경묵 후보의 도심관통도로 구상 "비현실적" 비판

2014 지방선거........../6.4지방선거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4. 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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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원주시장 예비후보인 박현식 박사(50. 새누리당. 한국경영기술연구원장)는 4월 9일(수)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 원주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박현식 원주시장 예비후보     © 노장서 기자

 
이날 발표된 박현식 후보의 원주경제 활성화 발표는 중앙로 재래시장 상권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활성화의 핵심 쟁점이라고 할 수 있는 원주역 활용방안과 우산동 구터미널부지의 활용방안을 제시한 것으로서, 전날 열린 원경묵 예비후보(55. 새누리당. 원주번영회장)의 "구도심살리기 방안" 발표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하다.
 
우선 "2018년 폐사 예정인 원주역을 포함한 기존의 폐철도구간을 걷어내고 혁신도시에서 구도심을 거쳐 만종, 기업도시로 이어지는 도심관통도로(13.63km)를 건설하도록 하겠다"는 원경묵 후보의 구상에 대해 박현식 후보는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철도부지 매입과 도로건설에 수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도심관통도로의 설치가 경제적 타당성과 환경적 적합성을 가지고 있을지 의문시 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박현식 후보는 원주역-반곡역의 철도구간에 대해 "2018년도 이후에도 원주역 및 반곡역으로 이어지는 기존 철도를 그대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서원주역사에서 원주역(중앙도심)을 거쳐 반곡역(혁신도시)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이용하는 용산역 기점 ITX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만약 예산이 주어진다면, 원경묵 후보가 주장하는 도심관통도로 대신 반곡역과 남원주역을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하는데 돈을 투입하여, 서원주역-원주역-반곡역-남원주역-서원주역을 운행하는 원주 도심 순환선을 완성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또한 우산동 지역에 수산물종합시장과 대학로를 조성하겠다는 원경묵 후보의 공약에 대해 박현식 후보는 "원주시 서북부권 시민을 위해 우산동 구터미널부지에 문화, 예술, 축제 콘텐츠에 적합한 “쉘부르문화관”을 건립하여 문화혜택에 소외된 대학생,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경제도시에 사는 자긍심을 키워주겠다"고 발표함으로써 문화적 활용을 강조하며 맞불을 놓았다.
 
새누리당의 원주시장 후보 경선일(4월 19일. 토)이 점차 다가옴에 따라 후보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에는 같은 당 채병두 예비후보와 안상현 예비후보간의 단일화 추진이 발표되는 등 새누리당의 원주시장 경선 열기는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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