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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선] 원주시장 예비후보, 구도심 활성화 공약 잇따라

2014 지방선거........../6.4지방선거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4. 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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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식 "원주역 살리고 ITX유치 및 도심순환철도 구축"

원경묵 "원주역 부지로 터미널 이전, 도심관통道 구축"

새누리당 원경묵 예비후보(좌)와 박현식 예비후보(우).2014.4.9/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6․4 지방선거 원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원주 구도심 활성화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원경묵 예비후보는 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원주역사로 종합터미널을 이전해 구도심권 경제를 살리고 50만에 대비한 탄력적인 교통흐름체계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원 예비후보는 교통이 혼잡한 단계동 시외터미널을 학성동 원주역 부지로 이전해 도심 활성화를 유도하고, 중앙성 폐철도를 활용해 혁신도시, 원주역, 기업도시를 잇는 도로망을 개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설악산과 동해안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원주 재래시장으로 불러들이겠다”며 “아시아권 대형관광회사들과 MOU를 체결하고 원주로 이전하는 관광공사와 강원도청의 정책협조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관광객 흡수를 위해서는 “재래시장과 원주5일장을 연계한 관광상품과 먹거리 음식문화를 개발해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반면 박현식 예비후보는 원 예비후보의 원주역사 및 폐철도 활용방안이 비현실적이라며 원주역을 그대로 보존해 이를 활용하는 ‘원주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10일 오전10시 브리핑룸에서 “폐철도구간을 걷어내 혁신도시에서 구도심을 거쳐 만종․기업도시로 이어지는 도심관통도로(13.64km)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철도부지 매입과 도로건설을 위한 예산조달문제, 경제적 타당성․환경적 적합성 부분에서 비현실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서원주역사에서 원주역(중앙도심)을 거쳐 반곡역(혁신도시)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이용하는 용산역 기점 ITX를 유치할 것”이며 “서원주역-원주역-반곡역-남원주역-서원주역을 운행하는 원주 도심 순환선을 완성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우산동 구터미널부지에 문화,예술,축제 콘텐츠에 적합한 ‘쉘부르문화관’을 건립해 문화혜택에 소외된 대학생,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경제도시에 사는 자긍심을 키워주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당내 경선이 점차 치열해지는 양상을 띠는 가운데 원주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은 19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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