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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상파TV 광고비 22% 이상 급감

광고자료.............../광고이야기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6. 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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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상파TV 광고비 22% 이상 급감
'세월호 사고'로 중단됐던 광고 재개 움직임

내수 경기침체에 세월호 사고 여파로 올해 들어 광고 시장이 급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지상파TV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미디어크리에이트가 집계한 4월 지상파TV 광고 집행액은 1438억원으로 지난해 4월(1850억원)에 비해 22.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1분기(1∼3월) 지상파TV 광고비는 3891억원으로 작년 1분기(4297억원)보다 9.4% 줄었다. 이는 무엇보다 내수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광고비 지출을 줄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렸으나 광고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예상만큼 크지 않았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여기다 세월호 사고(4월16일)로 예정됐던 광고 집행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지난달 광고비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뉴스 보도가 늘어나는 대신 TV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고정적으로 편성됐던 광고가 빠져 집행 물량이 줄어든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세월호 사고 충격에서 벗어나고 브라질 월드컵 영향권으로 진입하면서 광고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실제로 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됐던 주류 광고 등이 최근 재개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시작됐다 중단한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 TV 광고가 지난주 재개됐으며, 하이트진로의 '뉴하이트' 광고는 이번주부터 다시 방송되고 있다. 일본 맥주 브랜드 '삿포로'의 첫 한국 TV 광고도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온에어됐다.

 

맥주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롯데주류는 지난달 22일 첫 맥주 '클라우드'를 출시하고서도 TV 광고를 늦춰오다, 지난주부터 티저(맛보기)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한 본 광고 방영 시점도 저울질 중이다.

 

이밖에 새로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광고와 올림푸스 카메라 광고도 지난주부터 선보이기 시작됐으며, 하나SK카드는 새 극장판 광고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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