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는 것은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끊지 못했죠. 하지만…" 스트레스 가득한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던 40대 가장의 뇌 속 혈관이 터지는 영상이 나오고, 어느새 그는 병상에 일그러진 표정으로 누워있다. "확실한 건, 지금이 더 힘들다는 겁니다"
적나라한 뇌출혈 영상과 이로 인해 나타난 뇌졸중 증상의 직접적인 묘사를 담은 이 광고는 26일부터 보건복지부가 새로 내놓은 혐오 금연광고 '더 늦기 전에'편의 한 장면이다.
↑ [헬스조선]사진=보건복지부 금연광고 캡처
보건복지부는 26일부터 담배의 폐해를 알리고,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불편한 금연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광고가 흡연자들의 인식개선 및 정책 정보전달에 초점을 맞춘 '착한 광고'였다면, 올해의 금연광고는 흡연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의 발생을 영상으로 직접 묘사하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았다.
'불편한 금연광고'는 전 세계적 움직임으로, 각국 정부에서는 흡연에 의한 신체 장기의 손상과 그로 인한 고통을 끔찍한 이미지로 묘사하여 자국민의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혐오광고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 한국건강증진재단에 따르면, 흡연으로 질병이나 장애를 갖게 된 경험자들을 소재로 그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미국의 금연광고를 통해, 160만 명이 금연을 시도하고, 이 중 22만 명이 3개월 이상 담배를 끊는 데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금연광고로 자극적인 영상을 통해 흡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한편, 흡연이 빚는 심각한 문제를 '나의 문제'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여, 금연의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인은 죽음보다 '죽음만큼 고통스러운 삶'에 더 공포를 느낀다는 것에 주목했다. 대한금연학회 조홍준 회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죽는 것보다 장애가 되는 것을 더 두려워하는데, 이러한 점에서 흡연에 의한 뇌졸중은 흡연자에게 매우 위협적인 질환"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TV 금연광고뿐 아니라 새롭게 흡연을 시작하는 청소년과 20대를 대상으로, 극장·SNS등 이들에 특화된 매체에 '게임'소재를 활용해 금연광고 '죽음의 게임'편을 별도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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