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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지역소개-2 : 아다뿌주,쎄콩주,짬파삭주,사라완주,루앙파방주,사바나켓주,캄무안주,볼리캄싸이주,싸이솜분 특별주

라오스로 떠나자......./라오스소개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8. 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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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뿌주

라오스 지도 동남쪽 끄트머리 오지중의 오지가 바로 아다뿌입니다.

전체주의 인구가 10만이 안될정도로 적고 베트남과 산을 맞대고 있구요

주도라고 해봐야 비행장을 중심으로 뜨문뜨문 관공서와 집 몇채가 있을뿐입니다.

 

2000년도인가 당시에는 5000천낍 지폐가 라오스의 최고액권(지금은 2만낍)이었는데

이때 아다뿌 갔을때 돈이 떨어져서 은행에서 50달러 바꾸었을때 500낍짜리 이상의 돈이

없을정도 였어요

 

시내는 조그만강이 흐르는 지역을 중심으로 몇개의 가게가 있으며 한가롭기 그지 없구요

몇개의 게스트하우스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좀 개발이 됐을래나

 

교통은 빡세에서 쎄콩을 거쳐가는 버스가 있고 길은 전부 포장되어 있습니다.

쎄콩에서 약 80키로 정도 더 가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빡세에서 3~4시간

비엔티엔에서는 약 16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되구요

비엔티엔에서 하루1회, 빡세에서는 하루 2회정도 버스가 있습니다.

 

쎄콩주

쎄콩주는 라오스 남부 짬파삭주에서 동쪽으로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내세울만한 건 없고 빡세에서 쎄콩주사이엔 넓은 고원지대가 있고

여기에 커피플렌테이션이 유명합니다.

여기 중심지가 빡송인데 빡송커피는 라오스에서 가장 유명합니다.

전국의 시장에서 판매하고 유럽 수출도 되지요

라오스 가신분들 기념삼아 조금씩 사면 좋습니다. 향기 무지 좋습니다.

쎄콩주는 전체 인구가 10만이 안될 정도로 적구요.

팍세에서 버스로 약 4~5시간 정도 걸립니다.

가는 길은 완전 포장되어 있고 라오스에서 가장 잘된 현대식 길중에 하나입니다.

쎄콩은 무지 작은 타운이라 금방 둘러 볼수 있고

시내중심은 시장입니다.

영어 말할수 있는 사람이 매우 드뭅니다.

저 경우 약 7년전에 간적이 있는데 그땐 라오말을 못하던 시절이라 말이 안통해

버스정류장을 찾지 못해서 하루를 더 묵은적이 있을정도 입니다.

세상에 중학생,고등학생 정도는 최소한 몇마디 영어는 할줄 알았는데

이것도 안통해 왼종일 정류장 찾다 하루를 허비 했을 정도입니다.

 

*어떻게 탈출 했을까요

  그다음날 시장에서 비엔티엔에서 온 영어 할줄아는 라오인을 운 좋게 만나

  탈출이 가능 했답니다.

 

짬파삭주

남부지역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 짬파삭주이고 주도는 빡세 입니다.

실제 짬파삭은 빡세에서 약간 남쪽으로 떨어지고 메콩강안에 여의도처럼

섬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의도 보단 훨 큽니다.

예전부터 있었던 고대 도시라서 유족도 많고 볼것도 꽤 있습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이전의 유적이 있는 데 왓푸라고 합니다.

 

빡세는 근대들어 성장한 도시로 비엔티엔을 제외하고는 라오 최대

도시입니다. 1975년까지 명목상의 남부지역 왕국의 왕이 살던 궁(이 궁은

이제는 짬파삭 팰리스 호텔임)이 있고 근처에 꽤 볼만한 폭포도 많습니다.

 

빡세는 북부지역 여행시 루앙파방이 중심이 되듯

남부지역 여행거점으로 삼으면 됩니다

시판돈이 버스로 약 2시간, 짬파삭이 약 1시간, 쎄콩, 사라완,아다뿌지역 가는 버스

전부 여기서 출발합니다

인근에 커피 플랜테이션 농장, 타드로 등이 있고

캄보디아 육로로 갈시 출발점이 됩니다.

 

비엔티엔에서 약 750키로 떨어져 있고 버스로 약10시간정도 걸립니다.

하루 6~10회정도 버스가 있고 태국 우본라차타니 인근 총멕을 통해 입국 할수도 있습니다.

 

사라완주

사라완주는 라오스에서 진짜 오지중의 하나로서

사바나켓주 밑에 위치하고 주크기도 작고 인구도 아주 적습니다.

물론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고 이것은 그만큼 유명한것도 별로 없다는 뜻이지요

자세히 보면 메콩강을 끼고 있는 라오스내의 대부분의 주들이 주도가

메콩강변에 위치하지만 사라완은 내륙에 주도가 있습니다

 

알려지지 않았기때문에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굳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라오스 전통민요와 춤중에 사라완에서 나온것들이 많이 있을정도니

옛날에는 뭔가가 좀 있었나 봐요

특히 라오스 국민춤인 람봉중에 '람봉 사라완'이라고 특이한 람봉이 있을만큼

유명한곳이기도 하지요

 

주도는 사라완이고 교통편은 비엔티엔에서 하루 1~2회(약10시간정도), 팍세에서

1~2회 (1시간30분) 버스가 있습니다.

 

 

루앙파방주

루앙파방주는 라오에 조금만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잘압니다.

물론 북쪽지방의 중심지역이고 옛날 라오스가 최전성기 시절을 구가하던

란쌍왕국시 수도였던 곳이지요

그리고 근대에는 물론 프랑스지배를 받았지만 그 와중에도 형식적으로나마

루앙파방에 왕이 있었답니다.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는 곳이 그 당시 왕이 기거하던 곳이지요

어찌 됐던 여행자들에게는 비엔티엔보다 루앙파방이 더 유명할 정도로 소개가 많이

되어 있는데 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시내전체가 볼거리고 근처에 명승지도 많아 항상 외국인이 바글바글 하지요

이로 인해 물가가 라오스에서 가장 비싼도시입니다.

 

2000년도 까지만 하더라도 루앙파방은 정말로 좋은 도시 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도로개발, 도시개발로 해서 옛날맛을 다잃어 버렸습니다.

아마도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관광객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고 시내도 조그만 해서 걸어 다녀도 충분하였고

근데 요즘은 시내가 확장되어 오만군데에 호텔이다 나이트다

덩달아 라오인들도 그놈의 돈맛을 알아 외국인의 못된점이나 자본주의 트릭이나

배우고.....

 

교통은 항공이 비엔티엔-루앙파방이 하루 2~5번(성수기,비수기 다름) 40분소요 편도 65$정도

           버스  비엔티엔-루앙파방 하루5~6번 8시간 소요 8~10만낍

           이외에 여행자용 미니버스, 브아피버스 많구요. 라오스에서 가장 교통이

           편리한곳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루앙파방은 북부지역 중심도시 이므로

           루앙남타,우돔싸이,쌩쾅,보텐,폰살리 등 북부 각지역으로 가는 교통편도

           다 있답니다.

 

*자금이 여유로운 분들은 위한 제안

  루앙파방에는 초특급 미니호텔이 시내 중심가에 몇군데 있습니다.

  이 건물들은 옛날 왕족들이 거주하던 저택들을 개조한 것인데 보통 방이 10개

  내외에 불과하고 어떤것은 10개 미만인곳도 있습니다.

  시간과 자금이 되시고 연인끼리 오신분들은 하루정도 여기 묵으면서 호화로운 서비스를

  받아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비록 작지만 있을건 다 있고 서비스도 매우 좋습니다. 손님수보다 종업원가 더 많구요

  특히 건물이나 가구가 매우 품위있고 침대는 영화에 나오는 왕이 쓴 것과 같습니다.

  가격은 보통 100불이상이고 성수기에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방이 무척 귀합니다.

  유럽사람들이 깜빡 넘어 가거든요.

  배낭여행객들은 꿈도 꾸지 마시구요. 나중에 돈벌어 저도 한번 가볼랍니다.

 

사바나켓주

사바나켓은 라오스 남쪽으로 캄무안주 다음에 있습니다.

비엔티엔에서 남쪽으로 약 450~500키로 정도 떨어져 있고 버스로 약6~7시간정도 걸립니다.

길이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 또 한창 개발 붐이 일고 잇지요

실제로 사바나켓은 라오스를 남북으로 잇는 13번도로에서 약간 나와 메콩강가에 있습니다.

타운은 매우 큽니다만 실제 볼만한것은 별로 없고 그냥 메콩강가에 앉아 옛날절보며

차마실 정도 운치가 있지요

근데 13번도로에서 사바나켓으로 갈라지는 곳이 세노라는 곳인데 이곳이 요즘 경제특구로

뜨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사바나켓하고 태국하고 연결되고 이도로가 사바나켓지나 세노에서 13번 도로와 만나고

또 여기서 베트남 국경인 라오바오 통해서 베트남 연결되고 다낭까지 연결되거든요

그래서 라오스에서는 물류여건이 좋은거죠

남북과 동서로 사통팔달이 되는 거죠

인구도 라오스에서 비엔티엔,빡세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곳입니다.

앞으로 많이 개발될곳입니다.

 

캄무안주

캄무안주는 비엔티엔 남쪽으로 볼리캄싸이 바로밑 2번째에 해당하는 주입니다.

주도는 타켁이고 비엔티엔에서 약 300키로 떨어져 있으며 메콩강변에 있어

맞은편 태국쪽 나콘파놈과 국경출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관광측면에서 캄무안주는 특별히 유명해진것은 아직 없기때문에

대부분이 그냥 지나칩니다.

그리고 산업이나 특산물도 없기때문에 라오스에서 가장 무색무취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런데를 시간 충분할시 한번 탐험한다면 좋을것 같아요

이런 이유로 거의 외부인이 손을 안댔을 테니까요

하지만 일반적인 관광에는 전혀 고려되지 않을만큼 무명지역입니다

교통은 비엔티엔에서 사바나켓,빡세 사라완 등 남부지역으로 가는 모든 버스가

경유 하므로 매우 편한편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 정도이고 도로는 상당히 좋습니다.

 

볼리캄싸이주

볼리캄싸이주는 비엔티엔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첫번째 주 입니다.

주도는 빡산이고 비엔티엔에서 약 160키로 떨어져 있고 버스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고

길은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빡산은 메콩강변에 있는 도시고 맞은편에는 태국의 벙카뇽이라는 지역인데 양지역은

국경개방이 되어 있어 왕래가 가능합니다. 다리가 없어 육상왕래가 아니고 배로 왔다갔다하지요

태국과 라오인들은 왕래가능하고 여타 외국인은 비자 소지인은 가능하지만 도착비자는 가능한지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빡산 시내는 로즈가든이라는 호수를 낀 리조트가 매우 아름 답구요.

빡산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빠까딩이라는 곳에서 베트남 가는 길이 갈라 지는데 여기부터

베트남 접경도시인 락사오까지 가는 길이 기막힌 절경입니다.

동굴탐험할데도 많고 그냥 가는 길도 절경이고 중간에 힌분댐이라는 수력발전소지역을

지나는데 여기 마을이 또한 동화같이 멋있습니다.

 

베트남 접경지역 도시인 락싸오는 의미로만 따지면 20키로 지점이라는 뜻인데 아마도 국경에서

20키로 떨어져 있어 붙인 이름 같구요. 여기서 베트남 국경까지 가다보면 계곡이 나오는데

이계곡 또한 절경이라 음식준비해서 소풍가면 무지 좋습니다.

 

비엔티엔-베트남간 국제버스가 비엔티엔-빡산-빠까딩-락싸오-빈-하노이 혹은 호치민으로

가는데 아쉽게도 이구간을 야간에 지나기 때문에 절경을 전혀 구경할수가 없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여행객들이 힘들다고 느끼지요. 낮에 가면 절경에 전혀 피곤한줄 모를텐데

왜 낮에 안다니느냐 하면 낮에 비엔티엔 출발하면 저녁에 국경에 도착하는데 국경은 저녁5시부터

다음날8시까지 폐쇄되어 너무 오래 기다려야 되니 아예 출발을 늦게해서 새벽에 국경 도착하게

시간표를 짜기 때문이랍니다.

 

싸이솜분 특별주

싸이솜분 스페셜존은 라오스중부 산악지대입니다.

비엔티엔주, 쌩쾅주, 볼리캄사이주로 둘러싸여 있으며 라오스에서 가장 높은 산이

있을 정도로 고지대 입니다

여기가 왜 특별주, 스페셜존이라 불리는지 이유가 있습니다.

라오스내 소수민족중 이지역에 사는 종족들은 최근까지 중앙정부에 비우호적일 정도로

자치 독립을 원했었고 그래서 무장투장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실제로 얼마전까지 외국인 출입금지지역이었지요.

최근에는 비엔티엔에서 버스가 다닐정도니까 많이 안정됐다고 봐야지요

 

들리는 말로는 이지역 군대 사령관을 아예 현지종족출신 군인으로해서 현지와 중앙정부가

대타협 했다고도 합니다. 재미있는 일화도 들리는 데

옛날 남늠댐 만들때 댐 인근지역에서 이쪽 반군과 정부군이 자주 교전을 했답니다.

그런데 누가 이기든 남늠댐은 후손들이 먹고살 거리이니 이것만은 서로 건드리지 말자고

해서 그 전쟁중에도 남늠댐은 정상적으로 건설 됐다고 하더군요

 

우리 같으면 말도 안되는 얘기인데 정말인지 지어낸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유순한 라오스 사람들 같으면 가능할것도 같더군요

전쟁없이 공산화도 하는 나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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