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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식당: KOKXAY 꼭싸이

라오스로 떠나자......./맛집소개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8. 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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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아시안 도로를 타고가다 타타대우 자동차를 바라보면서 4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꼭싸이란 멋진 한국 식당이 있다. 

 

무엇이 멋지냐면 명함에 나오고 사진에 나오는 바로 저 나무 꼭싸이다. 현지인들은 꼭하이라고도 하는 것 같다. 

라오스는 귀한 나무들이 많이 나는 나라다. 

침향, 장미목, 편백, 마이카늉인지 마이깐늉인지 모르는 나무, 마이싹이라고 하는 티크목.....

참나무와 소나무는 나무 축에도 못끼는 것이 이 나라다. 

 

그런데 이 식당에 이 우람한 나무가 있다. 

저 덩치를 견디지 못할 까봐 줄기에서 뿌리를 내려 대지에 지지대를 세우는 나무. 

나무의 안정적 구조란 보통 t/r=1이란 공식을 쓴다. 

뿌리와 나무가 1:1이 되는 것.  

이 녀석은 그것도 미심쩍었는지 열대 몬순의 스콜에 대비하기 위해 줄기를 뿌리화 하여 땅으로 파일을 박아놓는 것이다. 

유비무환의 정신이 투철한 나무다. 


이 나무가 그리 귀한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 우람한 덩치는 처음이다. 

 

거대하다. 

그리고 정말 더욱 거대한 뿌리다. 

 

음식도 맛이 있다. 

손님과 같이 가면 좋다. 

주머니 사정이 허락한다면 나무가 주는 정서적 안정속에서 밥을 먹고 싶다. 

 

식당의 전화 번호

021-255-188

 

*내게 인상적인 것은 후식으로 나오는 음료들이다. 맛도 좋고 색깔이 멋지다. 

내가 처음 맛본 것은 스페인에서 마신다는 샹그리아다. 

여러번 물어본 것이지만 여전히 내 기억력은 불신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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