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에 술잔에 내 작은 사랑 담아봐도 잊을 수 없어 애써 모른 척 해도
( PK헤만 - 한잔술에 / feat.하루 )
당신과 점점 더 가까워짐을 느꼈을 때
처음엔 행복이란 단어가 떠올랐지만 지금은 무섭고 두렵네요
또다시 누군가를 만나 웃으며 사랑하는 게 내겐 아직 힘든 일인가봐요.
또다시 누군가를 마음에 두고 내 모든 걸 퍼줄 준비가 아직 안됐나봐요.
서로 가까워지면 사소한 일에 질투하고 토라져버릴게 분명한데
그러다보면 서로가 지쳐 얼마전 그 사람과 똑같은 일이 일어날텐데
난 지금 이 사이가 너무 좋은데,
훗날 서로가 서로를 상처주는 일이 생길까봐
난 그게 두렵고 무섭고 싫은거예요.
난 잠시 신기루를 사랑했었나봅니다.
뜨거운 사막에 오아시스라는 신기루를 보면 너무 기쁘고 설레잖아요.
하지만 막상 달려가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땐 잠시 허무하지만,
신기루라는 걸 알기 때문에 오랫동안 미련을 두지 않으니까요.
원래 내 것이 아니였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니까
마음 다잡고 또다른 오아시스를 찾아 떠날 수 있으니까요.
난 잠시 신기루를 사랑했다고 생각할레요.
(작가모집때어떤분이신기루비슷한글귀를쓰셨더라구요,거기서모티브를얻었습니다)
색상으로 표현할 수 없지만,
이 세상엔 그들만의 색을 가진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힘들때도 많고 포기하고 싶을때도 많아요.
사실 짝사랑은 알아주지 않아 혼자 많이 서러우니까요.
열번찍어 넘어 오지 않는 나무는 많다는 걸 알긴하지만
막상 그 나무가 당신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갑갑해지더군요.
조금 빨리, 그리고 많이 표현해버리면 부담스러워 할까봐
천천히 조심스레 다가갈테니 내 마음 조금만 알아주시면 안될까요?
티비를 보다 우연히 싱크로나이즈를 하는 모습을 봤어.
물 위에서 연기하는 그대들이 너무 아름답잖아.
하지만 물 속으로 들어가면 아름답다는 얘기가 나오질 않아.
이걸 보는데 내 모습하고 너무 비슷한거야.
겉으론 밝고 쾌활하고 모두와 잘 지내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속을 드려다보면 외로움와 고독함의 그림자가 날 에워싸고 있거든.
빛과 물이 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핀 꽃은 평생 가지 못하고 한동안만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져버리죠.
하지만
뿌리는 죽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자랄 수 있어요.
당신과 나도 마찬가지일꺼예요.
지금은 마지막이란 단어를 우리 둘 사이에 넣어야하지만
언젠간 우리도 연인이라는 이름을 다시 쓸 수 있는 날이 올테니까요.
내리는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고
햇빛이 뜨면 언제그랬냐듯 물은 없어지지만
비가 왔던 자국은 창문에 남아있더라고.
미련한 내 심장이 더 미련하게 널 잊지 못하는 것 처럼
어쩌면 자연의 이치도 사랑과 별반 다를 바 없는가봐.
하루라도 빨리 사랑이라는 걸 해야겠습니다.
사랑이란 감정이 죽으니 이별의 아픔조차 느끼질 못하네요.
진심을 담아 그대에게 전하고 싶지만
나중에 상처받는 내가 될까봐 마음대로 전해주질 못하나봐요.
인정하지 않으려했지만, 난 정말 겁쟁이가 맞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사랑을 하는 날이 오는 것 보다
사랑을 하고 난 뒤 이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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