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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화 된 맨유 선수들?…알고 보니 컵라면 광고!|

광고자료.............../광고이야기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11. 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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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이 팀을 후원해준 기업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다.

 

 

 

아일랜드 한 매체는 11일(한국 시각) 맨유의 광고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는 맨유의 로빈 판 페르시와 앙헬 디마리아 등 주요 선수들이 애니메니션화 돼 가상의 팀과 경기를 펼친다. 하늘에서 축구공이 떨어지고 디마리아처럼 생긴 선수가 공을 몰고 상대 진영으로 뛰어든다. 네댓 명을 제치는 건 기본이다. 하늘 높이 솟은 패스를 웨인 루니처럼 생긴 선수가 헤딩으로 떨궈줬고 판 페르시 같은 선수가 마무리 슈팅을 날린다. 골키퍼까지 한번에 골로 밀어 넣는 위력적인 슈팅이다. 곧이어 'Hungry to Win(승리에 굶주렸다)'이라는 자막과 함께 선수들이 있던 그라운드가 컵라면으로 변한다. 당최 이해하기 힘든 구성이다.

 

 

 

이 영상은 맨유를 후원하고 있는 일본 기업 니신(日淸)의 컵라면 광고다. 영화 킬빌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나카자와 가즈토 감독의 작품으로 일본, 홍콩, 태국, 멕시코 등 니신 컵라면이 판매되는 나라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니신은 지난 6월 맨유의 29번째 공식 후원사가 됐다.

 

 

 

하지만 영상을 본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최근 맨유의 성적이 부진한 데 비해 영상 속 맨유 선수들의 활약은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할 수준이기 때문. 영상을 본 영국의 축구팬들은 "마치 캡틴 쯔바사(일본의 만화) 같잖아", "좋은 광고지만 실제 선수들이 애니메이션처럼 플레이하지 않는 것은 유감"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한편, 맨유는 한국에서도 광고 영상으로 팬들을 만난 바 있다. 국내 식품회사 오뚜기가 세계화 전략을 확대하기 위해 맨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국내에 방영된 광고 영상에 맨유 선수들이 등장했다. 판 페르시와 아드낭 야누자이, 다비드 데 헤아가 출연했다. 이들은 후원해준 오뚜기를 위해 다 함께 "We Love 3분"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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