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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국수와 달래양념장을 곁들인 비빔국수를 만드는 쿠킹클래스에 다녀왔다

기막힌요리............../면 요리

by 디자이너-이충길 2015. 5.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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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의 백설요리원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맛인 제일제면의 특별한 이야기

건진국수와 달래양념장을 곁들인 비빔국수를 만드는 쿠킹클래스에 다녀왔다

 

건진국수는 경상북도 안동의 양반가에서

여름철에 손님 접대에 많이 올리는 향토 음식으로

종가집의 종부들도 만들기 어렵다고 하는 음식으로

국수를 삶아 찬물에 씻어 건진 상태에서 육수를 붓고 고명을 얹어

양념장으로 간을 맞추어 먹는 귀한 음식이다.

오늘 우리가 만든 건진국수와 비빔국수이다

안동국수는 건진국수누름국수(제물국수)로 두가지가 있는데

건진국수는 만드는 과정이 매우 정교하고 백자처럼 단아하다.

건진국수는 귀한 손님이 올 때 정성스럽게 빚는다.

꿩 육수를 사용하며 면발은 되도록 가늘게 한다.




 

 

오늘의 메뉴

쇠고기 완자와 석박지를 올린 건진국수

안동의 건진 국수는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서 반죽한 다음

홍두깨로 얇게 밀어 가늘게 채썰어 만든 국수를 끓는 물에 삶아 건져서

따로 준비해 식혀 놓은 멸치장국에 말아서

쇠고기 볶은 것과 지단을 웃기를 얹어낸 것이다.

달래 양념장을 곁들인 비빔국수

봄철에 입맛을 잃기쉬울때 달래 양념장을 만들어서

국수에 비벼 먹으면 입맛도 살아나고

달래의 향도 느끼며 나른한 봄을 견딜수 있는 국수요리이다

제일제당의 쿠킹클래스에 참석하기 위해서 찾은 씨제이 푸드월드 건물이

근사하게 나를 반긴다

입구에 들어서니 호암 이병철 회장의 흉상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시절에는 돈병철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부자였던 분이라고 알았는데

1987년에 작고하시어 벌써 25년이 되어가니 세월의 무상함이여 !

이병철회장의 약력과 백설요리원에 대한 설명서

나는 일행들에 비해서 일찍 도착하여 오랜지주스도 마시고 마테차도 마셨다

대기실에 와보니 오늘 우리가 만들 요리의 레시피와

가지런하게 꾸며진 식탁과 잘 정돈된 모습에서 씨제이 푸드의

정성과 친절을 느꼈다

요리 실습장도 깔끔하며 시설이 훌륭한게

역시 씨제이푸드이다

오늘 우리가 만들 메뉴의 식재료들이 보이고

황금참기름과 제일제면도 있고

오늘의 강사님도 벌써 나오셔서 준비를 하시고

강사님 뒤로는 제일제당에서 나오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우리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반가운 제품들도 눈에 띄어 반갑다

쇠고기 완자와 석박지를 올린 건진국수

 

재료 : 애호박 30g, 표고버섯 30g, 석박지 30g, 멸치육수 500ml, 쇠고기완자 70g, 제일제면 소면 100g

[쇠고기완자] 우민찌 50g, 다진파 5g, 다진양파 5g, 두부 20g, 소금, 후추 적당량

[완자 옷 입히기] 달걀노른자 1개, 밀가루 적당량

[멸치육수] 멸치(내장제거) 50g, 마늘 4쪽, 다시마 1장, 양파 10g, 대파 20g, 물 700ml

 

오늘의 강사는 윤정진 선생님으로 시연을 하는 모습이다

만드는법

1.애호박, 표고버섯, 석박지는 5cm 길이로 채썬다

2.양파는 곱게 다지고 달걀은 노른자만 분리 해둔다

3.호박은 돌려서 깍아 씨부분은 육수를 만들때 사용하고

가늘게 채를 썰어 놓은 다음

4.애호박과 포고버섯은 달 군 팬에 살짝 볶아 놓는다

두부는 물기를 제거한 뒤에 으깬다

쇠고기 완자는 간쇠고기와 두부 으깬 것등 분량의 재료는

모두 섞은 뒤에 끈기나게 잘 치댄다

쇠고기 완자를 만들때는 지름 3cm 동그란 모양으로 빚어

밀가루, 달걀노른자 순으로 옷을 입혀준 뒤 끓는물에 익힌다

육수에 넣었던 다시마는 7-8분 정도가 되면 건져내고

다시마는 얇게 ㅆ러어서 고명으로 사용한다

재료가 볶아져 완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국수를 삶아서 얼므찬물에 3번 정도 헹구어내고 물기를 뺀다음

완성 접시에 담는다

접시에 담은 국수를 애호박, 표고버섯, 익힌 쇠고기 완자를 올리고

육수를 부어 완성한다

달걀 노른자와 흰자를 지단을 부쳐서 고명으로 올린다

두번째 메뉴

달래 양념장을 곁들인 비빔국수

 

재료 : 제일제면 소면 100g, 달래 양념장 5T

[달래 양념장] 달래 50g, 진간장 4T, 다진파 1/2T, 청양고추 5g, 통깨 1/2T, 참기름 1T

 

 

만드는법

1.달래는 깨끗하게 씻은 뒤 다진다

2.청양고추도 잘게 다진다

3.분량의 양념장 잘섞어 놓는다

4.국수를 삶는데 물이 끓으면 국수를 넣고 찬물을 3번 정도 나뉘 넣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삶아낸다

5. 달애 양념장을 곁들여 완성한다

우리가 직접 만든 건진국수와 비빔국수이다

2명이 한조가 되어 만들었다

만드는법은 배운데로 열심히 하는 중이다

쇠고기 완자는 계란노른자만 사용하고 끓는물에 익혀둔다

쇠고기의 붉은빛이 나오지 않을때 까지 익힌다

석박지도 썰어 놓는데

석박지는 김치류의 하나로 무와 배추를 섞어 소금에 절인 후,

고춧가루, 마늘, 생강, 새우젓 따위의 양념을 넣고 버무려 담근 무우김치이다

흰자와 노른자의 지단을 아주 얇게 부치는 것을 오늘 배웠다

건진국수가 완성되어 바라보니

맑고 개끗한 느낌으로 여름철에 먹는 별미음식이 맞기는 맞는 것 같다

그 옛날 안동지방에서 양반들이 먹던 건진국수라니

오늘은 나도 양반이 된 기분이다

달래와 청양고추를 곱게 다져 통깨와 참기름을 넣으니 고소한 느낌이 든다

맑고 매콤하며 달래의 향이 퍼져가는 기분이 든다

계란의 지단을 올리니 국수의 풍미를 더 느낀다

국수는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밀어서 가늘게 썰거나 국수틀로 가늘게 뺀 식품이다

양을 헤아리는 단위는 그릇, 접시, 사리 등이 있다.

국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일본·베트남 등에서도 많이 먹으며 젓가락 문화의 발달을 가져왔다.

국수를 맛있게 만들려면 국수사리를 잘 뽑아야 하며

국물과 꾸미 그리고 고명을 잘 만들어야 한다.

사리는 밀가루, 감자가루, 녹두가루, 강냉이가루,메밀가루등이다

쿠킹클래스가 끝나고 받은 선물이다

소면과 메밀소바, 그리고 당면

나는 국수요리를 좋아해서 제면명가도 열심히 보았고

그래서 오늘의 안동 건진국수 쿠킹클래스를 꼭 오고 싶었다

여름이 되면 우리집은 국수를 일주일에 평균 3-4번은 해서 먹는다
국수를 삶아 찬물에 씻어 그릇에 담고

장국을 부어 고명을 얹어 양념장과 함께 곁들어내는 그 맛이 참좋다

오늘 한가지를 분명히 배웠다, 국수를 끓일 때 생기는 걸쭉한 끈기를

찬물에 3번정도 헹궈야 깔끔한 맛이 난다는 사실을

그리고 장국과 양념장 맛이 건진국수의 맛을 좌우한다는 것도
안동 건진국수 쿠킹클래스에서 맛있는 국수도 먹었고

국수에 대한 지식도 배우고 선물도 받고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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