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춤바람나다 - 춤 소재광고편

Now, Dancing Time

Dancing Queen

아슬아슬한 핫팬츠차림으로 귀여운 웨이브댄스를 선보이며 김태희가 뭇남성들을 가슴 설레게 만들고 있다. 최근 전파를 타기 시작한 LG전자의 ‘샤인 TV폰’의 CF의 메이킹 에피소드와 CF 동영상은 오픈 일주일만에 조회수 300만건을 넘었고 다운로드 폭주로 서버 다운 사태까지 빚었다. UCC 검색에서도 ’김태희의 핫팬츠 섹시 댄스’는 주간 1위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완벽도도한 공주 김태희의 귀여운 막춤은 시청자로 하여금 마치 톱스타의 사생활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고, 커다란 창문이 있는 호화로운 저택에서 우아한 드레스차림으로 늦은 아침의 브런치를 즐길것만 같은 톱스타도 실상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친근함마저 준다.

 

바람의 전설

광고속의 댄스를 이야기할 때 전지현을 빼놓을 수 없듯이 1999년 집행된 삼성마이젯 프린터속의 화려한 테크노댄스를 이야기하지 않고서 전지현을 설명할 수 있을까. 172cm의 키에 48kg라는 완벽한 몸매, 찰랑거리는 생머리, 도발적인 몸놀림은 청순한 이미지의 하이틴 스타에 불과하던 전지현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고,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CF의 여왕으로서의 그녀의 자리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 `전지현이 광고하면 상품이 뜬다`는 ‘전지현효과’라는 이 말은 이미 광고계에서 정설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Shall we dance

‘KTFT-EVER 리얼디카’ 편에서 송혜교는 데뷔 8년 만에 깜찍한 댄스를 선보이며 정적인 이미지로부터 외출을 시도하였고, ‘KTF-도시락’ 광고를 통해 ‘국민여동생’ 문근영은 성인식을 치뤘다. 또한 ‘미녀는 괴로워’로 스타대열에 올라서며 대종상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쥔 김아중도 스카이와 초코퍼지(역시 표절논란이 되었다.)광고에서 소비자의 시선을 잡아끌며 신인시절부터 이미 큰 주목을 받아왔다. 이 외에도 댄싱퀸 보아와 이효리도 그들의 ‘전공’인 섹시한 댄스를 선보이며 채널을 돌리려던(재핑 Zapping) 시청자의 손을 멈추게 했다.

 

Step-Up

춤을 소재로 한 광고는 흥겨움을 북돋우며 동시에 제품의 이미지를 역동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더욱이 톱스타들의 춤 광고는 15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시청자들의 뇌 속을 비집고 들어가기에 가장 탁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도도한 이미지의 김태희, 순수하고 풋풋한 이미지의 문근영이 광고속에서 춤을 통해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어 매우 큰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앞으로도 그녀들의 춤바람은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고 광고계는 기꺼이 미녀들을 위한 댄스경연장이 되어줄 것이다. 또 이제 어떤 미녀스타가 어떤 춤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줄지도 기대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