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을 개사해 자신만의 에쓰-오일 이야기를 들려주는 4편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예쁜 딸과 함께 즐거운 드라이브를 하려면 에쓰-오일을 넣어야 한다는 아빠 차승원, 복잡한 서울에서 운전이 점차 능숙해져서 “빨리 빨리~” 를 외치는 외국인 루반장, 남자친구에게 운전을 배우며 귀여운 앙탈을 부리는 여자친구 김아중, 처음 운전대를 잡고 나온 초보운전 김여사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4편의 에피소드는 생활 속에서 한번씩은 겪을만한 친숙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차와 기름에 대한 즐거운 이야기들로 꾸며졌다.
4편의 광고이다보니 재미난 촬영 뒷이야기가 더욱 더 화제다. 아빠 차승원이 귀여운 딸과 함께 세차를 하는 광고에서는 딸 역할을 한 꼬마 모델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 라는 질문에 “아빠!” 라고 대답해야 하는데 계속 “엄마!”라는 귀여운 NG를 연발해 차승원이 머쓱해하기도. 또한 김아중은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프린스 3총사 중 한 명인 ‘자뻑하림’ 김동욱과 연인 사이로 출연, 남자친구에게 구박을 받으며 운전을 배우는 귀여운 초보 운전자를 연기했는데, 김동욱의 다양한 애드립에 김아중과 스탭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NG가 잦았을 정도로 유쾌한 촬영현장이었다는 관계자의 귀띰이 있기도.
<미녀들의 수다>의 스타 ‘루반장’ 루베이다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현장 관계자의 박수를 받았고, 너무나 자연스러운 한국어 발음 때문에 오히려 외국인처럼 발음해 달라는 감독의 특별 주문이 있기도 했다. 또한 광고 중간에 ‘빡빡머리 3인조’가 루베이다의 서툰 운전에 인상을 쓰며 겁을 주는 장면이 코믹한데, 이들 셋은 사실 모두 광고를 제작한 대행사의 담당자들이다. 전문 연기자보다 더 코믹한 연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진풍경도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이번 에쓰-오일 광고는 ‘나의 에쓰-오일 이야기’라는 주제로, 소비자에게 익숙한 CM송 멜로디에 차와 기름에 관련된 생활 속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노랫말로 얹은 광고이다. 에쓰-오일 광고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경험했던 이야기를 소재로 활용하여 ‘나의 에쓰-오일 이야기’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입에서 입으로 즐거워지는 에쓰-오일 광고가 이제 마음까지 즐거워지는 광고로 소비자들을 TV앞에 불러모으고 있다.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