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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선 횡성군수]김명기 예비후보 "돈 버는 군수 되겠다"

2014 지방선거........../6.4지방선거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3. 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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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시스】김영준 기자 = 6·4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횡성군수에 도전하는 김명기 전 농협강원본부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명기 예비후보는 지난 5일 횡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돈 쓰는 군수가 아닌 돈 벌어오는 군수가 되겠다"며 "60~70년대 강원도 중심도시 횡성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6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조사한 횡성군 주요정책현안 결과에서 보듯 횡성발전 핵심 키워드는 농축산물유통구조 혁신"이라며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 및 유통구조 혁신은 군민들에게는 피부로 와 닿는 농가소득의 가장 민감한 분야"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통전문가, 농업전문가, 경영전문가, 경제전문가인 자신만이 이 시대 요구하는 가장 적합한 군수 후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명기 전 농협강원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지역에 공헌한 게 없다는 공격에 대한 반론은

"저는 춘천, 원주, 서울에서 주로 활동해 지역에 공헌이 적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횡성이 변화, 발전하려면 출향 인사들이 고향에 와서 공헌 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횡성은 점점 더 쇠락하고 침체되고 말 것이다.

도토리 키재기식으로 우물안 개구리에 머물러서는 곤란하다. 횡성은 중앙무대에서 활동한 경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야 공무원 조직도 활력을 되찾고 부자농촌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사실을 말한다면 제가 지역에 공헌한 게 없는 게 아니다. 지역 농협을 육성·발전시켜 전국 1위를 만들었고 농산물센터 유치도 제가 아니면 불가능 했던 일이다."

- 지역 현안과 민생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던데

"지난 1월 10~11일 이틀간 횡성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현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횡성군에서는 당연히 최초였고 강원도에서도 거의 없던 새로운 시도였다.

조사 결과 지역 주민들이 내놓은 횡성 발전의 핵심 키워드는 농축산물유통구조 혁신이었다. 그만큼 군민들에게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 및 유통구조의 혁신(29.6%)은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농가소득 증대의 가장 민감한 분야가 아닐 수 없다.

군민들은 농업경쟁력 강화와 유통 혁신을 위한 우선 과제로 계약재배 확대 및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28.2%)을 꼽았고 도농교류 및 농축산물 직거래 활성화(24.8%)를 그 다음 과제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밖에도 청장년과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21.2%),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상권 활성화(15.4%), 기업 유치를 통한 세수 확대(13.8%)를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어 횡성군의 당면과제는 '횡성을 잘살게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 핵심적인 공약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주민소득을 배가시키고 발전시키는 횡성군수, 돈을 쓰는 군수가 아닌 돈을 벌어오는 횡성군수'가 되겠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횡성을 발전시키고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은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저는 횡성군수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10대 핵심전략 목표를 군민여러분께 제시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첫 번째 핵심공약은 계약재배와 최저가격 보장제도를 도입하는 등 농산물 유통구조를 바꾸고 도농교류와 직거래를 통해 농산물 판매 가격을 도매시장 시세보다 20%가량 더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대규모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휴양림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힐링 단지, 풍수원성당 등 지역문화유산과 대표적인 횡성한우 먹거리를 접목시켜 관광객 유치로 전통 시장을 다시 살려 내겠다.

셋째 태양광 발전소를 세워 횡성을 신재생 에너지의 메카로 만들어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전기료 없는 횡성을 만들겠다.

-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복안을 발표했던데, 자칫 장밋빛 공약으로 비춰질 수 있는 것 아닌가

"핵심은 횡성군 직속 직거래 센타를 만들어 제가 그동안 쌓은 유통네트워크와 귀농·귀촌인을 중심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직거래를 하는 것이다.

유통비용을 줄이면 적어도 10~20%는 더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수 있다.

대도시의 소비자들의 식문화가 맛과 품질, 건강중시로 바뀌고 있고 친환경 농산물, 믿을 수 있는 국내산 농산물을 찾고 있기 때문에 직거래 방식의 유통혁신은 반드시 성공할수 있다.

결론은 거래가격의 기준이 되는 도매시장 가격 보다는 더 받고 소비자는 소매시장 가격이내에서 지불하게 되기 때문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다

이는 개별 농가에서는 해내기 어렵기 때문에 행정이나 협동조합 방식으로 풀어야 하고 유통전문가, 농업전문가, 경영전문가, 경제전문가인 제가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적합한 횡성군수라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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