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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선] 원주시장 선거…현직에 도전할 후보 '귀추'

2014 지방선거........../6.4지방선거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3. 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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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장 입후보 예정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원창묵·원경묵·이차복·김기열·함영태·박현식·안상현(가나다순) © News1 권혜민 기자



(강원=뉴스1) 권혜민 기자 =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원주시장 선거는 민주당인 현 원주시장 자리가 유지되느냐, 아니면 새누리당이 시장자리를 탈환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원창묵 현 원주시장은 민선5기 행정 마무리와 민심 잡기에 집중하며 다가오는 6·4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원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만큼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원 시장과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일 후보는 이차복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지리학박사다.


이차복 박사는 원주 구도심 발전, 지역경제선순환을 외치며 지리학 박사, 지형학회 이사로 쌓은 경험을 지역에 쏟겠다는 의지다. 19일 원주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낮은 인지도 극복이 관건이다.


새누리당 후보들 역시 원주시장석 탈환을 위한 민심잡기에 나섰다.


현재까지 원경묵 원주시번영회장, 김기열 전 원주시장, 함영태 전 대우조선해양상임고문, 안상현 전 국회의원, 박현식 한국경영기술원장 5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원경묵 시번영회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다시 한 번 원주시장 자리에 도전한다. 원주시의회 의원과 번영회장으로 뛰며 쌓은 경험을 시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역시 지난 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패한 노장 김기열 전 원주시장의 출마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그가 출마를 결심한다면 시장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과 높은 인지도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 김기열 전 시장과 원경묵 번영회장이 새누리당 내에서 공천 경쟁을 벌인 바 있는 만큼, 이번 공천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함영태 전 대우조선해양상임고문은 중앙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고향 원주 발전을 위해 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낮은 인지도 극복을 위해 블로그, SNS를 활용한 얼굴 알리기와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유일한 여성 입후보예정자인 안상현 전 국회의원은 12일 원주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안 전 의원은 원주시를 한반도의 중심, 강원도의 중심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현식 한국경영기술원장도 빠른 시일 내 원주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장은 소상공인 등의 민심을 잡으며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처럼 원주시장 도전자들의 윤곽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21일 시장 예비입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출마 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 출마 기자회견도 속속들이 열린다.


지역정가에서는 "점점 낙후돼가는 구도심 발전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도약, 민선 4기 때부터 진행한 원주교도소 이전사업 등에 대한 해법을 제대로 제시하는 사람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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