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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2일 인천서 배타고 한라산만 등산하기

라오스로 떠나자......./여행을떠나자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4.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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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보부상입니다.

 

3월28일 한라산 다녀왔습니다.

무박2일동안 한라산 등산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괜찮는 코스가 있어서 소개 합니다.

 

산행기이나 먹거리방이 더 친근해서 이쪽에 올려봐요~

 

간단한 코스 소개

금요일 6시30분 인천항에서 제주가는 배를 탄다.

토요일 8시30분 제주항도착 및 하선

                     하선후 미리 대기하고 있는 차량에 탑승후 성판악에 하자 하면서 도시락 하나씩 받음

          9시30분 성판악코스 등산 시작(차량으로 태워다준 분이 17시까지 관음사로 오세요~~~~라고 함)

                      정상에 올라서 백록담 보고 관음사코스로 하산시작

          5시30분 관음사에서 대기 하고 있는 차량 제주항으로 출발

          7시00분 제주발 인천행 배출발(역시 태워다준 기사분이 배표 나눠주고 안녕히 가세요~~~~라고 함)

일요일 09시30분 인천항 도착후 집으로 감

 

이렇게 오로지 한라산만 등산하는 목적으로 왕복배표,제주현지차량이동,도시락1개 포함해서 137000원이더군요

등산좋아하시는 분들 인터넷 찾아보시면 여러군데 나옵니다.         

 

 

그럼 간단한 여행기 적어봅니다.

 

 

요게 제가 타고갔던 오하마나호 입니다. 배는 상당히 큽니다.

인천항에 정박중인 사진이 없네요...이건 제주항 도착 했을때 입니다.

 

 

제주행 배에 승선하여 바라본 인천항입니다.

 

 

 

 

멀리 중국가는 배도 보이네요 제가 탄 배보다 훨씬 커보입니다.

 

 

 

 

연안여객선들이 정박해 있구요.

 

 

 

 

제가 자리를 잡은 3등실 전경입니다.

정원은 43명으로 되어 있던데 갈때 올때 대략 15명정도 탓던거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화장실은 공용이고 샤워장도 공용으로 있습니다....뜨거운물이 쫄쫄쫄 나오지만 저녁에 무난히 샤워하고 잤습니다.

 

 

 

출항에 맞춰서 서해안 일몰을 감상할수 있네요.

아래쪽 다리는 인천대교 입니다.

 

 

 

 

 

그리고 인천대교을 지났구요.

 

 

 

 

이곳은 식당겸 생맥주집 입니다.

8시까지는 식당으로 이용되고 6시 이후는 라이브공연을 하는 하는 생맥주집으로 변신합니다.

 

 

 

 

배에서 먹는 식판밥 입니다.

가격은 7000원이고 반찬은 더달라고 하면 더 주는것 같습니다만 담아준것만 해도 충분 합니다.

밥도 겁나 많이 주구요 ㅎㅎㅎ

 

 

 

 

밥먹고 밤바다를 보면서 맥주한잔 했구요.

배 안에 편의점도 있습니다. 배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그런지 일반 편의점 보다는 가격이 비싼편이구요

카드 결재는 가능 합니다.

 

 

 

 

 

그리고 9시반쯤 후미 갑판에서 불꽃놀이를 한다는 방송이 나와서 가보니 즉석 춤판이 벌어졌네요.

 

 

 

 

그리고 불꽃놀이가 시작 됐는데 볼만하더군요. 사진을 제 실력이 부족해서 부실합니다.

 

 

 

 

 

그리고 전날 늦게자서 그런지 금방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로비에 가니 배가 추자도 근처를 지나고 있다는 모니터가 보이길레 나가보니 멀리 추자도가 보입니다.

 

 

 

 

 

그리고 산에 오를려면 먹어야죠 ㅎㅎ

 

 

 

 

아침밥의 사진을 희안하게 요렇게 두장을 찍어놨네요...역시 7000원 이구요.

 

 

 

 

 

밥먹고 갑판에서 빈둥거리고 있으니 제주도가 보이네요.

구름에 가린 한라산을 보고 아~~~오늘 산행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역시나 비가 내리내요

 

 

 

그리고 제주항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는 기사님의 차에 타고 성판악으로 이동하니 배가 겁나 쏟아지네요.

기사님께 도시락 하나 받고 등산 시작 합니다.

 

 

 

 

등산 시작....비는 겁나 내리내요.

 

 

 

성판악을 통해서 올라가는 코스의 안내도 입니다.

 

 

 

 

비는 세차게 내리고....

그래도 등산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다행입니다.

 

 

 

 

고도 1300m이상으로 올라가니 눈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급기야 눈이 너무 많아서 아이젠을 착용해야 오르겠네요.

 

 

 

 

눈은 쌓여있고 비도 내리는 참으로 거시기한 산행입니다.

 

 

 

 

 

그리고 오른 백록담.....비바람에 안개까지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한라산 세번 올랐는데 이번은 백록담 조망에 실패 합니다.

 

 

 

우의가 펄럭이고 비바람이 실감 나게 불어닥칩니다.

 

 

 

이건 작년 10월에 백두산 갔을때 천지에서 가져온 돌입니다.

그쪽에서 관리자에게 한중우호를 위해 제주도에 이돌을 갖다놓게 그러니 한개 가져가도 되냐고 했더니

문제없다면서 그러라고 해서 가져온 천지의 돌입니다.

 

백록담 만나게 해주고 점심 먹습니다.

 

 

성판악에서 기사분이 나눠준 점심인데 괜춘하네요.

 

 

 

막걸리는 배에서 사서 가져온 것이구요.

 

점심 먹으니 2시까지 하산하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시간은 넉넉히 남았는데 딱히 뭘 해야 할줄 모르겠어서 하산합니다.

 

 

 

 

하산길도 역시 눈이 많습니다.

 

 

 

지난겨울 내린 눈의 양을 가늠해볼수 있는 사진입니다.

저 아래 나무계단으로된 등산로가 있고 그위에 쌓인 눈위로 걷고 있습니다.

 

 

 

 

관음사 코스로 하산하는 길의 등산 안내도 입니다.

 

 

 

 

 

하산중에 공수여단의 원점보존지가 있어 가보니 의문의 위령비가 보입니다.

 

나중에 검색 해보니 전두환 시절에 전두환이 제주도를 방문한다고 하여 경호를 담당한 공수여단이 수송기로

제주도에 먼저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악천후에 착륙 불가였는데

윗선에서 무조건 착륙 하라고 하여 착륙을 시도하다 이곳에서 불시착후 전원 사망한 사건의 원점지 라고 합니다.

 

그리고 관음사로 하산하여 아침에 성판악에 내려준 차에 타고 제주항으로 이동하여

인천가는 배표를 받고 배에 오릅니다.

 

 

 

아직도 비는 주적주적 내리고 옷은 다 젖었고......그나마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하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배에타자마자 밥먹고 샤워하고 골아떨어졌습니다.

 

 

다시 다음날 인천도착전 인천대교.

 

 

 

 

갈매기들이 마중나왔네요.

 

 

 

 

 

 

 

인천항 9시반쯤에 도착해서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합니다.

 

 

가서 유명하다는 백년짜장 주문합니다.

 

 

 

100년전쯤 짜장면은 저렇게 나왔다고 합니다.

헌데 산동성 연대(옌타이)살때 먹어봤던 짜장면과 같은 방식입니다.

춘장이 산동성화교를 통해서 들어왔다고 하던데 그쪽은 아직까지 짜장면 시키면 저런식으로 나옵니다.

 

다만 산동성에서는 1000원 정도하고 저건 무려 7000원 한다는게 ㅎㅎㅎㅎ

맛은 동네서 먹던 짜장과는 다르며 어색합니다.

 

이상 등산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한라산 한번 가볼만 할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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