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가볼만한곳 ,귀에 쏙쏙 들어오는 역사여행 강원감영을 찾다.
강원감영은 지금으로부터 약 600년 전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원주지역의 지방 관청이다.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서울을 중심으로 강력한 중앙 집권체제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여덟개의 도로 나누었고 8도 아래에는 더욱 작은 지역으로 오늘의 시나 군과 같은 목과 군, 현이라는 제도를 만들었다.
각 도의 관찰사는 왕을 대신해서 자신이 담당한 지역을 책임지고 다스렸다.
이곳은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등과 함께 전국 8도의 한 행정구역이었고 감원감영은 1395년부터 1895년까지 500년 동안 강원도 전체를 다스렸던 관찰사가 머물렀던 곳으로 소중한 문화재이다.
강원감영은 강원역사박물관의 옛지도를 봤듯이 선화당을 비롯 포정루, 보선고, 내아 비장청 호적고등 40여개에 달하는 웅장한 모습이었으나 1895년 이후에는 몇개의 건물만 현재 남아있는 실정이고 지금도 선화당 뒷쪽에 복원이 한창이다.
포정루이다.
원주를 몇번 와 봤지만 이곳에 올라가보는 것은 처음이다.
이곳의 관리책임자 박사님의 배려로 ~~~
이곳 관청도 들어가는 법도가 있는데
이 포정루를 통과해서 중삼문을 지나 선화당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다시 내려와서 중삼문을 통과해본다
관리는 가운데 문으로 그 외에는 양쪽 문으로 통과한다.
관찰사의 집무실로 통하는 곳은 포정루와 중삼문과 내삼문이 있었다.
포정루를 지나온 사람들은 이곳에서 신원확인을 확인하고 방문목적을 밝히고 들어갔다고 한다.
징청문은 내삼문의 고유 명칭이라고 한다.
내삼문은 포정루, 중삼문과 연결되어 관찰사의 집무공간인 선화당으로 곧장 들어서는 문이라고 ~~~
이곳에서 강원감사를 만나기 전 마지막 신원확인 절차를 밟는다.
청렴결백의 의미가 있다.
이곳은 행각으로 궁궐의 중심건물인 정당 좌우에 배치되어 있는 보조 건물을 말하는데 감원감영도에는 선화당 왼편으로 행각, 보선고, 공고등 세채의 건물이 확인되는데 지금은 이 행각만을 복원
지금은 전시실 용도이다.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조선시대에 쓰였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이것이 조선시대 강원감영의 모습이다.
지금은 내부에 몇개밖에 없지만 그 당시에는 40여개로 이루어진 규모가 큰 강원감영이었다.
지금은 저 연못자리와 정자와 누각을 복원중이라고 한다.
행각을 나와 선화당으로 가는 길이다.
선화당은 조선시대 원주지역 강원감영 관찰사가 집무실로 쓰시던 곳이다.
선화당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은 관리동이다.
선화당이라는 간판은 최규하 대통령의 친필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한자쓰던 방식이 아니라 역순으로 쓰여진 것이라고 논란의 여지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선화당을 나와 뒷편에서 잡은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강원감영문화학교도 열려서 원주의 역사를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책방지란 오늘날의 도서관같은 역활이다.
뒷편에는 60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가 생명을 유지하기위해 안간힘을 내고 있었다.
이 선화당 뒷편에 연못과 누각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멀게만 느껴졌던 원주 가볼만한곳 소중한 문화유산이 있는 강원감영
다른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친절한 해설과 함께하니 귀에 쏙쏙 들어오는 역사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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