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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크기의창들은 자연의 풍부한 빛을 받아들이며 각 공간을 환하게 비춘다

생활정보................./전원주택·인테리어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10. 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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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크기의창들은 자연의 풍부한 빛을 받아들이며 각 공간을 환하게 비춘다. 가족의 취향을 기능적으로 담아낸 직육면체의 집 속으로 들어가 본다.

 

↑ 화이트 컬러의 직육면체 외관. 다양한 크기의 개구부를 내어 자연과 소통하고자 한다.

↑ 1층 거실을 통해 바라본 창 밖으로 목가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 DIAGRAM

↑ SECTION

↑ 창을 통해 새어 나오는 빛은 다채로운 외관을 만들어낸다.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유리 천창으로 자연광이 쏟아진다.

↑ 도로변과 마주한 측면에는 담장을 쌓아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였다.

↑ 전면창을 열면 내•외부는 하나가 된다.

↑ 주택의 내부는 화이트 컬러로 마감하여 탁 트인 공간감을 살렸다.

↑ 큰 창을 둔 주방에서도 자연과 더욱 가깝게 조우할 수 있다.

↑ 다양한 공간감이 엿보이는 내부 모습

↑ LOWER LEVEL PLAN

↑ UPER LEVEL PLAN


Casa H는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의 평범한 교외지역에 위치한다. 부지는 도로에 접해 있고, 이웃의 대지와도 마주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주택의 과제는 큰 개구부를 내어 내•외부를 하나로 연결하되, 가족의 프라이버시는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간접적인 자연 채광과 전망 확보를 위해 깊은 창과 연속된 보이드(Void), 파티오(Patio) 등도 복합적으로 고려되었다.

부지 안 건물의 규모나 경계, 건폐율, 최고 높이 등은 모두 지역 도시계획 규정에 따라 결정되었다. 즉,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의 용적률로 설계하고자 했다.

이 집의 주된 공간은 각 레벨을 이어주는 계단으로부터 떨어진 내부 파티오로, 모든 실들과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다. 또한 외부 테라스 측 정원은 여름 동안 열조절기의 역할을 한다. 욕실, 옷장, 창고, 화장실 등은 고도로 단열 처리된 벽체를 형성하고 있는 건물의 북측 가장자리를 따라 배치되었고, 덕분에 겨울에도 난방에너지 수요를 줄일 수 있다.

이 주택은 구조 변경도 용이하다. 건축주의 필요에 따라 거실, 주방, 침실, 스튜디오 등을 내부 어느 곳이든 원하는 대로 배열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집단_ Bojaus Arquitectura

Ignacio Senra와 Elisa Sequeros는 마드리드종합기술대 건축대학(ETSAM)을 졸업하고, Rafael Moneo와 Allende Arquitectos에서 각각 실무를 익혔다. 이후 뉴욕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시카고에서 건축 경험을 쌓아 2010년 마드리드에 현재의 사무소를 개소하였다. 그동안 다양한 주택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국내•외 설계경기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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