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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1일 창립기념일에 HS애드 사내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광고자료.............../광고이야기

by 디자이너-이충길 2017. 8. 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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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창립기념일에 HS애드 사내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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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에 창립기념일이라고 하루를 쉬었지만, 

사실은 오늘 7월1일이 HS애드의 창립기념일입니다. 

우리 회사는 언제 만들어 졌을까요? 

 

LG애드 창립 10주년(1994년)을 맞아 펴 낸 “성장과 도약의 33년”

이라는 기록에 따르면 1959년 락희화학 서울사무소에서부터 

오늘날 LG그룹의 광고활동이 시작되었고, 1962년 락희화학에 

“선전실”이라는 단위 조직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이후에 금성판매 

선전사업부, 락희화학 선전사업부, 럭키개발 선전실, 금성사 

선전본부 등의 이름을 가지고 광고주 회사 내에 속한 조직으로 

그룹 내의 이 회사 저 회사로 옮겨 다녔습니다. 

 

그런 끝에 “럭키그룹 홍보선전실”이라는 기치를 걸고 광고와 홍보 

업무만을 수행하는 전문 회사로서 희성산업주식회사가 출범한 날은 

1978년 4월 1일입니다. 

 

이렇듯 희성산업은 광고전문회사로 출발하였지만 그 후 몇 년 사이에 

럭키그룹의 회사 간 사업 조정에 따라 광고사업부와 유통사업부, 

제지사업부까지 생겨나게 되어 광고회사로서의 성격은 퇴색되어 

버렸습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일기 시작한 광고회사의 설립 붐과, KOBACO의 

방송광고대행사 인정 문제 등에 대응하고 외부 광고주를 유치하여 

그룹의 In-house Agency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마침내 1984년 7월 1일 

희성산업의 광고사업부가 (주)엘.지.애드라는 새로운 회사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금년은 광고전문회사로 시작된 희성산업으로부터 

출발하여 우리 HS애드가 서른 살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HS애드의 서른 살 생일을 맞아 그동안 희성산업에서 LG애드를 거쳐 

HS애드에 이르기까지 우리 회사의 로고는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지난 명함을 통해 소개해 드리는 것도 과거를 모르는 후배 여러분들에게는 

흥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여러분께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HS애드의 창립기념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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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희성산업으로 출범하면서 만들어진 "네잎클로버"는

박현주 과장(현 트윈스 대표)께서 만드신 작품입니다. 

서울역 앞의 LG역전빌딩 주소가 지금은 사라진 "양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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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양동"이 "남대문로 5가"로 바뀌는 무렵 희성산업도

자신의 로고를 갖게 됩니다.  1981년 취급액 1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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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그룹"이 "럭키금성그룹"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매출액이 더 많아진 유통사업부 때문에 더 이상 

럭키그룹 홍보선전실이라는 이름은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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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이 럭키금성그룹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 럭키와 

금성사의 로고를 조합하여 새로운 로고를 만들었고, 

우리도 그 로고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 무렵 홍보

담당자들의 고심은 신문에서 "럭금그룹"으로 표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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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7월1일 LG애드가 설립되면서 처음 만들어진

로고입니다. 처음에는 "엘 중간점 지 중간점 애드"라고

복잡하게 써야만 했습니다. 윤병훈 국장(현 옥토 사장)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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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처음 만든 로고는 그렇게 오랜 기간 쓴 것 같지 않고,

곧 새롭게 다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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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연말 지금의 마포빌딩으로 옮겨와서 

"위대한 마포 시대"를 열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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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7월1일에 새로운 CI가 제정되었습니다. 회사의 

장기 비전이었던 "No. 1 TMC 2000"이 화두였는데, 당시

1,600억원이던 취급액을 2000년에 5,000억원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어림도 없는(?) 장기 

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꿈을 가지고 노력하던 사람들에게 

그 꿈은 거짓말처럼 몇년 앞당겨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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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새로운 CI를 만들었고, 우리도 다시 그룹과 

같은 심볼마크를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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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에서 "여의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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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말 WPP와 새로운 인연을 맺은 후, 그리고 다시 

2008년 HS애드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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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와 미래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이 생각

납니다. 우리 HS애드의 선후배 사이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보람과 자긍심의 역사는 후배들에게도 잘 전해

지도록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랑입니다. 

 

    

 

  

나은정 

2008-07-01 14:12:02 

 

이렇게 올려주시니.... 한눈에 보이네요. 

HS애드까지 함께 해오신 감사님의 시간도 느껴집니다.

어제의 시간이 모여 오늘 HS애드의 자긍심이 되었듯, 

오늘의 시간이 모여 내일의 자긍심 또한 만들어 지는 것이겠죠. 

 

 

 

최창수 

2008-07-01 15:43:04 

 

뭔가 찡합니다. 

 

 

 

이종엽 

2008-07-01 15:44:49 

 

왠지 짱입니다. 

 

 

 

김정응 

2008-07-01 16:38:50 

 

 좋은 글 좋은 자료...감사합니다. 

 

 

 

신병재 

2008-07-02 08:39:41 

 

 회사 연혁을 볼 때와는 전혀 다른 實感! 감사합니다. 

 

 

 

김종립 

2008-07-02 09:12:04 

 

 사사 출판을 못해 아쉽지만 압축판같습니다.

2014년 엘지애드 30주년에는 출간할 수 있겠죠! 

 

 

 

권율선 

2008-07-02 13:42:42 

 

 똥그란 엘지, 네모난 엘지, 네모난 HS...

고생했던 순간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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