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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가볼만한 곳(관광지) - 박경리 문학공원 (박경리 문학의 집)

라오스로 떠나자......./여행을떠나자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4. 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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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문학공원(박경리 문학의 집)

입장료 : 없음

운영 : 10:0~17:00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 제외)

소 :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1620-5번지

전화 : 033-762-6843

홈페이지 : http://www.tojipark.com/  

 

 

 

 

 

박경리 문학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박경리 문학의 집입니다.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세미나실, 전시관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깔끔한 건물입니다.

 

 

 

 

5층 세미나실에서 일단 박경리 선생님의 일대기를 감상합니다.

26년간 집필한 토지, 박경리 선생님의 생전 모습 등에 대한 영상입니다. 

참고로 박경리 선생님은 1926년에 태어나서 2008년 83세의 나이로 타계하셨습니다.

 

 

 

 

박경리 선생님이 돌아가신 직후에 펴낸 유고시집인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입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홀가분하게 떠나면 좋겠습니다. 외장하드는 특히 다 처리하고 떠나야겠지요.

 

 

 

 

"김약국의 딸들"이라는 익숙한 제목의 책도 있더군요.

중학교때쯤 읽은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군요.

약국 가서 치매예방약이라도 사먹어야 겠습니다.

 

 

 

 

옆에는 박경리 선생님이 18년간 거처하셨던 생가도 있습니다.

 

 



마당에는 박경리 선생님의 조각과 생전에 예뻐하셨던 고양이 동상도 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강아지를 키우는데 그 놈도 죽게 되면 저렇게 동상을 만들어 주고 싶네요.

하지만 저는 동상이 되지 못하겠죠?

저도 뭔가 토지 같은것을 써야 하는데요...맨날 이런 블로그나 하고 있네요.





평화로운 뜰입니다.
겨울이라서 좀 쓸쓸하지만 봄이나 여름에는 정말 운치 있을 것 같습니다.


 

박경리 선생님의 서재입니다.

앞으로는 전자책이 늘어나니, 향후에는 작가 생가에 아이패드나 이북 하나 달랑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비싼 가구도 없고 일부러 멋낸 장식도 없지만 분위기는 최고네요.

역시 작가의 포스인가요?

 

 



마지막으로 박경리 선생님의 핸드프린팅에 손을 살짝 대어 봅니다.

 

 

박경리 문학공원은 볼거리가 부족한 원주에 위치한 조용하고 의미있는 공간입니다.

비록 재미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토지'라는 드라마나 책을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흥미로운 공간이며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잠깐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원주에 잠깐 들릴 일이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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