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터넷] 2004년 인터넷 광고 크리에이티브 변화 및 브랜딩 광고에 대한 전망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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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04년 1년간 집행된 광고 중 크리에이티브적인 측면, 특히 브랜딩 측면에서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둔 광고라고 생각되는 몇 개의 배너들을 모아 보았다.



<1.대한항공의 TV CM을 붓터치 감각을 살려 재 제작한 광고.(san.swf)>

모 항공사의 취항 광고로 수려한 중국 황산을 배경으로 제작되어진 TV CM을 Flash로 재 제작하였다. 인터넷 상에서는 배너 스킨에 붓 터치 감각을 새롭게 입힘으로서 중국 황산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함과 멋스러움을 한층 살려 줌으로써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2.SK 엔크린의 TV CM을 애니메이션으로 재 제작한 광고.(sk.swf)>

SK 엔크린 배너 광고의 경우, TV CM을 애니메이션으로 재 제작하여 집행하였다.

TV CM 자체를 동영상으로 그냥 돌리기 보다 TV CM에서 대사 없이 함축적으로 촬영되어졌던 부분을 애니메이션으로 재 제작함으로써 광고의 이해도를 한층 높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크리에이티브로 브랜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었던 광고라 할 수 있다.



<3.TTL의 인쇄 광고를 웹 상에 맞게 재 제작한 광고.(TTL.swf)>

TTL의 글로벌 게스트 하우스 서비스의 인쇄 광고를 웹 상에서 다이나믹하게 표현함으로서 off 광고를 매체(인터넷)의 특성에 맞게 잘 변화시킨 광고라고 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처리 또한 디자인적인 노하우로 높이 평가 할 수 있겠다.위에서 본 3개의 광고들은 지난 1년간 집행된 수천개의 광고 중 나름대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고 생각되는 광고들이다. 물론 TV CM(30초 분량까지)을 고스란히 올려놓은 동영상 광고들도 수 없이 많이 집행되었다.(매체 집행 가격도 엄청 비싸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이미 앞에서 이야기한 “광고에서의 기술적인 발전” 덕분에 누구나(실은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상황이다.오히려 재 제작을 통해 매체의 특성에 맞게 변화시킨 이러한 광고들이 보다 성실한, 보다 긍정적인 브랜딩 광고의 나아갈 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자, 여기서 좀 더 발전해 보자. 위의 광고들은 철저히 off 광고를 그 기본 전제하에 재 제작되어진 광고물이다. off line과 연계한 이러한 광고를 인터넷 브랜딩 광고 1세대라 한다면 2005년에는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갔으면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1차적인(off와 연계한 브랜딩 광고) 브랜딩 광고 기법은 인터넷이 언제까지나 TV, 신문의 보조 매체로의 역할밖에 할 수 없게 하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 이제 인터넷 상에서의 독자적인 인터넷 브랜딩 광고를 열어보자. 
이러한 맥락에서 아래 성매매 광고는 높이 살만 하다.




여성부에서 진행했던 성매매 알선 관련 처벌법 광고는 off와는 별도로 인터넷 상에 하나의 스토리를 살려 정교한 플래쉬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풀어 놓았다. 내용과, 작업에 공을 들인 광고라 마치 하편의 단편 만화를 보는 듯한 기억으로 오래 남는 광고라 할 수 있다.
제작 기간, 제작비만도 수월찮게 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가지 더 들어보자면, 아래의 광고는 모 건설회사에 제안한 CI 광고의 일례다. 제품 광고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기업 CI 광고 역시 인터넷상에서의 독자적인 광고를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매체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인터넷이 주매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감당해 내고 TV 광고 못지않은 매체 집행 점유율을 보이는 그날을 위해서는 앞서 말한 인터넷 광고 AE 및 디자이너의 전문성이 절실하다. 2005년에는 인터넷 광고의 변화로 크리에이티브의 놀랄만한 변화를 이룩하는 원년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기억나는 인터넷 광고 있으세요?” 라는 질문에 서슴없이 두세개 정도 나올 수 있는 때가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박은경 국장│DBM KOREA

출처 : 광고정보2

글쓴이 : linchpi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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