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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②원주 도의원, 선거구 조정 '지각변동' 예상

2014 지방선거........../6.4지방선거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1. 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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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김영준 기자 = 2014년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다.

강원 원주시는 지난 2012년 국회의원이 분구되면서 도의원선거구재조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출마를 고려하는 예비후보자들은 적잖은 충격에 이어 경쟁 후보들의 눈치보기에 바쁜 일정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150여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도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이들의 치열하고 발 빠른 물밑작업은 원주시 정가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보도된 원주시장 출마예상자 '암중모색(暗中摸索)'에 이어 도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을 살펴본다.

◇1선거구(우산·단계동, 문막읍, 지정·부론·귀래·호저면)

현 도의원인 민주당 김미영(41)의 수성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예상후보가 2~3명이 거론되며 넓은 선거구로 인해 1~2명이 더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의 재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지역 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가장 유력한 새누리당 후보로는 지철구(49)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이종용(56) 라이온스강원지구총재가 당의 공천에 경합하고 있다.

◇2선거구(태장1·2동, 중7앙·학성·일산동)

지난 4.11 총선 당시 보궐선거로 도의원에 입성한 새누리당 김기홍(36) 의원은 단기간 활동에 만족하지 않고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지역 민심을 등에 업고 지역 곳곳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일찌감치 도전장을 던진 조용기(42) 새누리당 강원도당 청년위원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지난 4.11 총선 때 보궐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민주당 한준수(54) 전 원주시의원은 출마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3선거구(원인·무실동, 명륜1·2동)

3선거구는 아직 선거구 획정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여러 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 민주당 김 현(48) 의원이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현 선거구 기준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새누리당 후보는 노승국(56) 진광고 총동문회장과 박도식(66) 전 원주시의원, 원민식(62) 전 원주시의회 사무국장이 공천 경쟁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여기에 젊은 피 정함철(42) 행동하는 양심실천운동본부 대표가 주목받고 있으며 타 선거구의 양당 구도와는 달리 이건수(48) 노동당 도당위원장의 출마가 눈에 띈다.

◇4선거구(판부·흥업면, 단구동)

민주당 구자열(46) 의원의 수성에 도전장을 내민 새누리당 박창순(51) 전 원주시번영회 사무국장의 양강 구도가 점 쳐지는 가운데 윤용호(58)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정가는 홍세표(63) 전 농협강원지역본부 부본부장의 출마 선거구 선택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선거구 내 유일한 지역출신인 박창순 전 원주시번영회 사무국장의 정치적 행보와 소신에 대해 새누리당은 물론 지역구에서도 인지도가 높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5선거구(소초·신림면, 봉산·행구· 반곡관설·개운동)

민주당 곽도영(50)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5선거구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새누리당 김학영(58) 전 강원도의원의 재도전과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최성재(47) 새원주로타리 회장, 차종구(45) 연풍기획 대표, 원강수(45) 전 YBN영서방송 기자의 출마가 주목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새누리당 공천 향배가 선거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양강 구도 경쟁시 우위를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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