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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 "혁신.기업도시 조성 차질 우려"

2014 지방선거........../새 원경묵 후보

by 디자이너-이충길 2014. 2. 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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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세종시특위 순회간담회서..한목소리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22일 강원 원주에서 열린 한나라당의 세종시특별위원회(위원장 정의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세종시 문제로 인해 원주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의 조성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원주시청에서 열린 지역순회 간담회에서 원경묵 원주시의회 의장은 "세종시 건설은 처음부터 잘못 추진된 정책으로 수정에는 동의하지만, 혁신 및 기업도시를 동시에 추진하는 원주시에 타격을 주어서는 안 된다"며 "세종시 수정안에 원주시가 중점 육성하는 의료기기산업이 포함되지 않도록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대암 원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유치 실패로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배신감이 팽배해 있는데 세종시가 기업도시 방향으로 수정될 움직임을 보여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수정해야 한다면 기존의 혁신 및 기업도시도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영철 상지영서대 교수는 "세종시 수정안이 마련되면 내년 지방선거 이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혁신 및 기업도시와 같은 대형 국책사업들이 백지화 내지는 추진동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천 의료기기테크노밸리 기업지원실장은 "세종시가 수정되면 의료기기산업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원주기업도시 조성사업은 그야말로 물 건너간다"며 "벌써 이전을 추진하던 관련 업체들이 주춤하면서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특위는 세종시 수정안이나 원안에 대해 어떠한 예단도 하지 않고 있다"며 "원주 혁신 및 기업도시와 의료기기산업에 피해를 우려하는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백서를 만들어 당과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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