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에 도전해보자!-너무너무 쉬운 초보용 초밥 만들기

초밥에 도전해보자!

 

 

 

 

초밥 만들기가 힘이 든다고 과정을 알려달라는 분들이 여럿 계셔서

간단하게나마 배합초 만드는 법이라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별다른 비법은 없고 그냥 집에서 제가 해먹는 방법으로만 말씀드리니 다른 회원님들의 좋은 의견 있으면

혼자만 간직하지 마시고 이 기회에 우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음 합니다~!

 

특히 우리방에는 음식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므로 '노하우'라고 혼자만 간직하지 마시고

고급정보 좀 흘려주세요^^

 

 

 

 

 

<너무너무 쉬운 초보용 초밥 만들기>

 

1. 초밥용 밥은 30분쯤 불려놨다 살짝 꼬슬하게 해야합니다.

좀 있다 배합초 드르르 부어야 하므로.

생선과의 조화로운 초밥맛을 즐기려면 밥은 반드시 흰쌀밥으로 해주세요.

몸에 좋다고 잡곡밥을 하는 분들 계시는데 그건 테러입니다 ㅎㅎ~

 

2. 밥이 지어지면 배합초 붓고 재빠르게 섞은 후 가능한 빨리 뜨거운 김 훌훌 날려보내주세요.

그래야 밥이 질어지지 않고 꼬들거려요.

 

3. 밥을 쥘 때는요, 일회용 장갑은 끼지 마시고 맨 손으로 해주세요.

손에 밥알 묻지 않게 물 묻혀가면서 쥐어주면 됩니다.

밥을 너무 크게 쥐지마세요. 두어개 먹고 배불러 버리는데다 생선맛이 안나요!!

 

4. 밥을 다 쥔 후엔 그 위에 와사비 조금씩 이쁘게 발라주세요.

전 요즘 와사비는 505를 씁니다.

국내산 녹미원은 와사비 입자가 너무 커서 초밥맛을 해쳐요...

요즘 저는 녹미원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왕초보님들은 마트에서 파는 튜브형 와사비 살살 짜서 발라주면 엄청 편하고 좋습니다.

 

5. 준비해 놓으신 순희표생선을 3의 위에 맵시있게 올려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생선은 포를 떠 적당히 썰어서 얹어주시고, 새우나 오징어같은 연체류는 살큼 쪄서 올려도 좋겠죠?

 

 

 

 

 요게 초밥 만든지 한 다섯번쯤 됐을 때 사진이예요.

 

 

 

 

 

 

 

 왕초보도 일년쯤 이 까페에서 놀다보면 이정도 솜씨로 성장할 수 있답니다.

필요한 건 오로지 도전해 보는 것!

 

 

방어뱃살초밥

 

 

 

 

 

 

 

<배합초 만들기1-끓이는 방법>

 

초밥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배합초 만들기입니다. 배합초 맛에 따라 초밥 맛이 엄청 좌우되거든요.

배합초는 보통 식초 설탕 소금을 3:2:1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 주면 됩니다. 하지만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설탕을 2.5로 해본다든가 각자 자기 입맛에 맞춰 여러번 실험해가며 약간씩 배합율을 바꿔봐도 좋아요.

전 그냥 본능에 따라 비율을 맞춥니다 ㅋㅋ

 

1. 식초 고르기- 식초는 회의 맛을 해치지 않는 무색무취의 현미식초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과향을 좋아해서 사과식초를 사용하고 있어요.

 

 2. 설탕,식초,소금을 냄비에 넣어주시구요. 아주 약한 불 위에서 녹을때까지 아주 살살 저어주세요.

 

 3. 재료 2가 녹으면 다시마를 한조각 넣어주셔야 하는데 다시마 넣는 순서는 각자가 선택해주세요.

일반적으로 재료2가 불 위에서 약간 황금색으로 변할 때 불을 끈 후 다시마를 우려내는 방법이 좋다 합니다.

다시마를 함께 끓이면 떫은 맛이 난다하네요.

불을 중불을 사용해 주세요.

 

4. 조금만 끓이면 살큼 황금색이 돌게되고 그때 바로 불 꺼주세요.

 

5. 어느 정도 식은 후 레몬즙 짜서 넣어주시면 완성. 많이 만들어두고 냉장보관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기르던 월계수가 말라죽어서 월계수잎도 넣어봤더니 괜찮더라구요.획일적인 방법이 아니라 배합초는 일종의 소스이므로 각자의 기호에 맞게 만들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기준에서 벗어나면 생선특유의 맛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절제는 필요하겠죠?

 

 

 

 

<배합초만들기2- 싱싱재로 우려내기>

  1. 식초와 설탕, 소금을 넣고  다 녹을 때까지 약불에서 끓이다 불을 꺼주세요.

 

 2. 오렌지를 통째로 깨끗하게 씻어 얇게 썰어주고 다시마는 마른행주로 깔끔하게 닦아놓으세요.

 

3. 밀폐용기에 다시마와 오렌지를 잔뜩 넣은 후 끓여두었던  배합초를 부어줍니다.

 4. 이 상태로 며칠동안 숙성시킨 후 깨끗하게 걸러내어 냉장보관 하여 사용하면 프레쉬한 배합초를 즐길 수 있어요.

 

 

살짝 황금빛 향을 머금은 배합초

 

 

 

병어초밥.

병어로 초밥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스스로 대견한 소소 ㅋㅋ

 

 

 

 

 

 

 초밥 만든지 겨우 1년밖에 안되는 어수룩한 아마추어 요리사 소소.

다른 회원님들의 다양한 의견 들으며 저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댓글로 더 좋은 의견 말씀해주세요~!

 

 

 

※이 글은 회원님들의 초밥에 대한 지식을 모아 우리방의 초밥레시피로 활용할 기초자료입니다.

회원님들께서 댓글이나 답글로 나머지를 보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