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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면 심장 의심하라 -심부전, 다리 붓고 배 아픈 증상도 나타나

생활정보................./생 활 정 보

by 디자이너-이충길 2017. 11. 1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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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면 심장 의심하라
심부전, 다리 붓고 배 아픈 증상도 나타나



김수종씨(74)는 최근 책상 모서리에 부딪쳐 찢어진 이마를 수술하기 전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을 발견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매일 아침 3km를 달리고 있지만 숨이 찬 적은 없었다. 그런데 부정맥에 의한 심부전이 우려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심부전에 걸리면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하지만 김씨처럼 숨이 차지 않아도 심부전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심부전은 심장이 피를 제대로 짜내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질병 이름이 아니라 심장 기능의 상태를 의미하므로 심기능부전(心機能不全)이라고도 한다. 방치하면 10명 중 4~5명이 심장마비 등으로 갑자기 사망(심급사)할 수 있다.

굳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심장의 문제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선 몸무게를 재는 것이다. 심부전이 생기면 체중 변화가 먼저 나타난다. 아침에 화장실을 다녀온 후 식사하기 전과,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신의 체중을 확인하면 된다. 전은석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몸무게는 아침보다 저녁에 1~1.5kg 정도 더 나간다. 처음 몸무게를 쟀을 때 아침에는 57kg이고 저녁에 58kg이라고 하자. 다음 날부터 약간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체중에 큰 변화가 없으면 정상이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몸무게가 조금씩이라도 증가하면 눈여겨보아야 한다. 1주일 만에 2kg 이상 차이를 보이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맥박으로 심장의 이상 여부를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왼쪽 세 손가락으로 오른 손목을 짚으면 맥박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맥박이 1분에 60~90번 뛰면 정상이다. 그런데 50번 이하 또는 100번 이상 뛰면 문제가 생긴 것이다. 만일 40번 이하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맥박 수는 정상인데, 불규칙해도 비정상이다. 맥박이 잠시 쉬었다가 느닷없이 빨리 뛰는 경우가 있다.

아침 저녁 몸무게 비교해도 문제 찾아낼 수 있어

평소 가만히 있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긴장했을 때에는 두근거리기까지 하지만, 걷거나 등산을 하면 증상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이는 심부전의 원인인 심장질환과 무관한 증상이다. 하지만, 걷거나 등산할 때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의 차원이 아니라 죽음이 연상될 정도로 기분 나쁜 통증을 느끼다 화를 당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예전보다 짧아질 때도 의심해야 한다. 평소 1km 정도는 별 무리없이 걸었지만 갑자기 5백m만 걸어도 숨이 차는 사람은 심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엑스레이 사진으로 심부전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엑스레이 필름에서 폐는 양쪽이 까맣게 보인다. 가운데 하얀 부분이 있는데 그곳이 심장이다. 그 크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진에서 심장 크기가 엑스레이 필름 가로 길이의 절반을 넘게 차지할 정도로 커진 상태라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심부전에 걸리면 심장질환과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리가 붓거나 배가 아픈 것이 대표적이다. 심장은 좌우로 나뉘는데 좌측에 문제가 발생하면 좌심부전이다.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피를 보내는 역할을 심장의 좌심실이 담당한다. 그곳의 기능이 떨어져 피를 제대로 짜주지 못하면 좌심실의 압력이 높아지며, 이에 따라 좌심실에 피를 보내는 폐에 피가 고이고 물이 차서 폐부종이 생긴다. 이를 울혈성 심부전이라고 한다. 결국,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것이 좌심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심부전의 초기에는 자다가 소변을 보게 되는 야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심실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우심부전이다. 모세혈관부터 심장(우심방)까지 대정맥을 통해 피가 흐른다. 그런데 우심실이 피를 받지 못하게 되면 우심방과 대정맥(상대정맥·하대정맥)에 피가 고이고 압력이 증가한다. 피가 심장으로 가지 못하면서 대정맥의 압력이 높아져 발목이나 정강이가 붓는 하지부종(下肢浮腫)이 생긴다. 간으로 가는 혈관에도 부담이 생기면서 간이나 비장이 커져서 복부 팽만감이 생긴다. 심하면 배가 아프거나 복수가 찬다.

다리가 붓는다고 해서 모두 우심부전은 아니다. 오래 서 있거나 걸어서 다리 부위가 붓는 것은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나타난다. 고혈압약이나 전립선비대증 약을 복용해도 하지부종이 생길수 있다.

심부전의 주요 원인은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심근질환, 심장판막질환 등 주로 혈관과 관련된 질환이다. 심부전을 치료하려면 이런 원인을 찾아야 한다. 병원을 가면 의사가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심혈관질환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 다음 의사는 무엇이 증세를 악화시키는지를 알아본다. 심혈관질환이 있지만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경미할 때가 있다. 일상생활을 잘하던 사람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급성 심부전에 빠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악화 요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생명을 건지는 지름길이다.

대한심장학회에 따르면 심부전의 악화 요인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 부정맥, 호흡기 감염 등이다. 피에 콜레스테롤이 많아 고지혈증이 되면 동맥경화가 생긴다. 동맥경화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며, 결국 허혈성 심질환으로 이어진다. 심장 자체에 피가 모자란 상태인 허혈성 심질환으로 심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심부전)가 적지 않다고 한다.

주요 원인은 혈관과 관련된 질환

항암제도 심부전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항암제는 심혈관질환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김학진 국립암센터 순환기클리닉 박사는 “미국심장학회지 최근호에 따르면 일부 항암제가 심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방암 치료에 사용하는 특정 항암제가 심부전 등 심혈관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원인이나 악화 요인을 찾아낸다면 심전도 검사, 엑스레이, BNP(호르몬 테스트) 등으로 심부전 여부를 확인한다. 의심되면 심초음파도(TEE)나 MRI 검사를 한다. 이 검사에서 문제가 나타나면 관동맥 조영이나 심도자법(cadiac cathterization)과 같은 정밀 검사를 거친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심부전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이 있다. 약물요법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약이 안지오텐진 전환효소 억제제(ACEI)이다. ACEI는 일종의 혈관 확장제이다. 혈압을 낮추어 심장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심부전의 진행을 늦춘다. 우리 몸에는 안지오텐진II라는 물질이 있는데, 혈관을 축소시켜 혈압을 올린다. ACEI는 이 물질의 기능을 방해한다. 이밖에 안지오텐진 수용체 차단제(ARBs), 베타차단제(beta blockers), 알도스테론 수용체 차단제, 디곡신, 이뇨제 등이 있다.

비약물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은 소금을 적게 먹는 것이다.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물도 조절해 마셔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2ℓ(8컵)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과일, 아이스크림, 커피 등도 수분에 해당된다.

한때 심부전 환자에게 운동을 금지시켰지만 적당한 운동은 심장 근육을 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1주일에 2~3시간 정도 운동을 하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하는 것이 좋다.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부전 예방은 기대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전문의들은 시기상조로 보고 있다. 심부전 예방을 위해서는 폐렴이나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 1천5백m 이상의 산을 타는 과도한 등산이나 흡연, 음주는 금물이다.



관상동맥 지키기(협심증 예방)

1. 관상동맥이란?

우리 몸을 살리기 위해서 잠시도 쉬지 않고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하는 장은 심장입니다. 그런데 심장도 몸이니 먹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이치가 그렇듯이 우선 제 몸이 살아야 남도 살릴 수 있듯이 심장도 우선 자신이 살아야 몸 전체를 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천기와 지기를 최적으로 조합한 상태를 종기(宗氣)라고 하며 이 종기는 혈액을 타고 전신에 운송되는데 이 종기가 가장 먼저 가는 곳이 심장 자체입니다. 그 종기가 가는 길을 해부학적인 구조로 관상동맥( 혹은 심장동맥 Coronary Arteries)이라고 부릅니다. 관상동맥은 대동맥이 막 시작하는 부위에서 좌우 두곳에서 갈라져 나와 심장을 휘돌아 감싸면서 심장에 종기를 운송합니다. 왼쪽의 심실이 일을 많이 하므로 왼쪽에 더 크고 많은 동정맥혈관이 분포합니다.

2.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어떤 병증이 나타날까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심장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배고픈 심장은 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심장이 쉬면 생명이 위험하니 뇌에서는 무슨일이 있어도 심장은 일을 하게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뇌에서 일을 시켜도 힘이 빠지면 어쩔 수 없이 쓰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착한 심장은 쓰러지기 전에 가슴이 아픈 것으로 숨이 차는 것으로 등등의 여러가지 신호를 보냅니다.(협심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심이 없어서 혹은 나중에 어찌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혹은 두려움때문에 혹은 돈이 아까워서 이에 대한 진단이나 검사를 미루게 됩니다. 막상 정말 위험해 졌다고 느껴질 때야 비로소 병원에 가면 처음에는 양약을 복용시키다가 결국은 스텐트(Stent) 라는 철망을 박아 혈관을 넓혀서 심장이 밥을 잘 먹도록 혈액순환을 편하게 합니다. 당장 위험은 없어진 것 같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찌되었던 이러한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원인이 없어지지 않는 한 심장은 계속 피로를 호소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때(Plaque)는 모세혈관에 쌓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관상동맥이 왜 좁아질까요?

관상동맥이 좁아진다는 말은 쉽게 말해서 혈관에 때가 끼는 것입니다. 이것을 영어로 Plaque 라고 부릅니다. 왜 이것이 생기는 지는 양방적인 관점에서는(미시적인 관점) 뚜렷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방적인 관점에서는 혈속에 습담이 낀다고 해서 혈담이라고 합니다. 양방에서는 피 속에 지방이 많거나 기타 물질이 많아지면 이것이 생긴다고 말하니 이것은 결국 혈담이나 같은 말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방이나 한방이나 해석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한발 더 나아가 왜 피 속에 지방성분이 많아지냐에 대한 이유는 여전히 알려진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생화학적인 설명이야 좀 더 가능할 수 있으나 그것 역시 의미있는 답은 아닐 것입니다.

이런 경우 한방적인 관점에서( 음양오행이 아닌 몸 전체의 유기적인 관점에서) 해석이 유용합니다. 관상동맥에 혈담이 생기는 이유는 간단히 몇가지 경우로 나누어 생각해 보면 쉽게 답이 나옵니다.

첫째 심장에 과부하가 자주 걸려서 탁기(노폐물)가 많은 경우(심노) 둘째 심장근육 또는 주위조직이 약해서 심장정맥에 혈액순환장애가 생기는 경우(기허 습담) 셋째 피 속에 애초부터 불순물이 많은 경우(간허 신허 간울) 넷째 외부 충격등으로 인하여 혈관이 부분적으로 파괴된 후에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기혈이 과다하게 몰린 경우.(어혈) 다섯째 피를 맑게 하는 기능이 떨어진 경우( 간허 폐허 비허 신허) 그리고 기타 개별적인 이유들이 있을 것입니다.

4. 심장의 피로가 쌓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혈담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기 전까지 어떻게 심장이 피로에 쌓여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기관이라서 관상동맥의 2/3가 막혀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매번 혈관에 바륨을 넣어 사진찍을 수도 없을 것이니까요. 그러나 뭐든지 생각해 보면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혀와 맥을 보면 됩니다. 그 기전은 말이 길어지니 생략합니다. 혀가 옛날보다 두껍다는 것은 심장 벽이 두꺼워진것 입니다. 혀가 새빨간 것은 심장에 열이 있다는 말입니다. 즉 과로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혀가 어두운 색깔로 변했다면 심장에 어혈이 있다는 말입니다. 밥을 먹다가 혀를 잘 깨문다는 것은 심장이 과로하거나 혈압이 오른다는 말입니다. 혀에 침이 많다는 것은 심장운동이 불규칙하다는 말입니다. 혀가 바짝 마른 것도 역시 부정맥이 있다는 말입니다. 혀바닥이 울퉁불퉁한 것 역시 심장운동이 규칙적이지 못한 것입니다. 맥이 빠른 것은 당연히 심장이 피로한 증상입니다. 맥이 느린 것은 심장이 지쳐있는 자신을 살리기 위한지가 오래되었다는 말입니다.

(좀 더 자세한 것은 하라비한의원 공식 사이트에서 혀와 심장에 관한 글들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진단은 단순히 심장의 피로도를 살펴볼 뿐이고 무엇이 심장을 피로하게 만들었나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몸의 전체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너무 복잡하여 일일히 열거할 수가 없네요.

5.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예방은 이제 쉬울 것입니다.

심장의 피로도를 검사하고 그리고 그 원인을 안다면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것을 예방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일단 아직 수술 할 정도가 아니라면 그에 따라 관리하면 됩니다. 즉 간심비폐신의 성쇠를 따져서 어디를 어떻게 조절해주는가가 관건입니다. 원인에 따라 처방이나 섭생이 다르겠지만 최종적인 변증의 방향은 어혈과 습담(혈담)을 없애주는 것입니다. 내 몸안에서 생기는 이치가 있다면 내 몸안에서 없어지는 이치도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바로 이 없애는 이치가 예방법이자 치료법입니다.

의료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혀나 맥이 조금 남다르다고 생각되시면 한방진단을 받고 그에 따라 처방을 받아 탕약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병증의 깊이에 따라 복약의 기간도 달라지니 일반적으로 뭔가 이상해서 스스로 진단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의 경우( 좀 오래 되었다는 말입니다.)를 기준으로 하면 보통 약 3달 정도의 초기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주위할 것은 요즘에 무분별하게 성인병이라는 말이 붙으면 무조건 고기먹지 말라고 하는데 이는 참으로 무지한 섭생안내입니다. 야채를 먹는다고 병이 예방되지 않을 뿐더러 고기 먹는다고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몸에서 요구하는 기미에 맞는 음식이 중요합니다. 바로 그것이 약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습관때문에 일반사람들이 어떤 음식이 나한테 약이 되는지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6. 수술 후에도 한방진단과 처방은 필요합니다.

한번 철망을 장치한 사람들을 보면 -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 시간이 지나면 점점 철망의 숫자가 늘어납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은 여전히 가슴통증을 호소합니다. 이 말은 좁아진 혈관에 철망을 설치하는 것은 근본치료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Stent수술은 당장의 막힌 것을 기계적으로 뚫어 놓은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막히는 원인을 없앤 것이 아니므로 오장의 균형을 잡아주지 못한다면 막히는 일은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내 몸에서는 굵은 혈관에 그 찌거기를 쌓아두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철망사이로 다시 혈관이 두꺼워져 삐져나오게 됩니다. 요즘은 삐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수술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노폐물이 어디로 없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 노폐물이 어디로 갈까요? 점점 더 멀리 까지 가게 됩니다. 즉 모세혈관에 쌓일 것입니다. 만일 모세혈관에 그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심장은 그만큼 빨리 죽게 됩니다. 마치 나무에 큰 뿌리를 제거하면 나머지 뿌리로 살아갈 수 있어도 큰 부리는 건들지 않고 잔뿌리를 모두 제거하면 죽는 이치와 같습니다.

한번 철망을 설치한 사람일 수록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한방진단과 그에 다른 한약처방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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